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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닭 목욕 더보기
매가 나타났다 매가 또 나타났다. 소중한 내 닭 네마리를 죽인 녀석이다.지난번엔 한마리만 보이더니 이번엔 두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났다. 얼마 전에는 독수리가 왔었다.독수리인지 매인지는 크기로 짐작한다. 사실 어떤 녀석이 매고 어떤 녀석이 독수리인지 정확치는 않다. 더보기
2017년 토종씨앗나눔 올해 첫 씨앗나눔을 합니다. 때 : 2월 24일(금요일)곳: 보령시 웅천복지회관 1층 식당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씨앗 종류 : 50여 종준비물: 씨앗을 담아 갈 봉투와 필기구참가자격: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 한함 (당일날 가입 가능)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 한해서 나눔합니다만 오셔서 행사장에서 가입해도 됩니다. 연구회 회칙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2017/01/23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씨앗연구회 발족 씨앗나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 참고하세요.2017/01/28 - [토종씨앗 농사짓기] - 2017년 토종씨앗나눔과 토종꾸러미 위 글을 쓴 1월 28일 이후에 추가로 확보한 씨앗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보기
콩나물 콩 (작성중) 콩나물 콩 1. 준저리콩 - 심는시기 : 6월 하순, 모 심고 나서- 꽃 : 푸르스름- 수확 시기 : 8월 지나 꼬투리가 누렇게 되면- 수확량 : 다른 거보다 많이 난다.- 어디서 얻었나 : 몇 년전 시장에서 구입 - 재배자 : 웅천 한순규(85세)- 날짜 : 2017년 1월 26일- 양 : 한 되- 계획 : 50%는 2017년 재배, 50%는 콩나물로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2. 수박태 - 심는시기 : - 꽃 : - 수확 : - 수확량 : - 어디서 얻었나 : - 재배자 : - 날짜 : - 양 : - 계획 : 특질이 잘 나타난 것은 2017년 재배, 나머지는 콩나물로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2016년 거의 방치상태로 재배, 수확량 많지 않았음. 교잡 가능성은 거의 없음. 3. 오리.. 더보기
부여한옥학교, 2014년 겨울 2014년 겨울.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생생한 그때 그 기억. 다친 다리를 이끌고 열심히 배웠고 나름대로 여러분들과 알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던 기억. 더보기
바가지 만들기 2015년 박을 심었어요. 하지만 몇 개는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성한 것 몇개를 따다 친구 어머님께 드리고 바가지를 만들어 주십사 부탁했었어요. 이렇게 예쁜 바가지를 얻었습니다. 대략 20cm정도 크기예요. 2016년에도 박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조롱박도 심었는데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여물기도전에 줄기와 잎이 말라버렸어요. 그래서 우선 따왔습니다. 친구 어머님께 다시 바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쇠톱으로 자르고 씨앗을 골라내고 솥에 쪘습니다. 그리고 꺼내 식혀 갖가지 도구로 속과 겉을 긁어냅니다. 조롱박의 크기는 조만합니다. 씨앗과 함께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런데, 몇일간 흐린 날에 관리를 잘못해서 이렇게 곰팡이가 슬었습니다.성한 건 10개 남짓. 몇 분께서 구매하신다했기에 더 잘 관리했어.. 더보기
가을, 농촌은 가지마다 열매맺는 '열매달'입니다. 가을, 농촌은 가지마다 열매 맺는 '열매달'이라고 합니다.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거두는 손길이 바쁜 나날이예요. 기계가 논에 들어갈 수 있게 입구를 이렇게 미리 낫으로 베어줍니다. 논의 네 귀퉁이를 모두 이렇게 해야 돌아가며 깍을 수가 있습니다. 이걸 가치기라고 하더군요. 끄트머리를 뜻하는 '가'를 낫으로 쳐준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바로 싣고 방앗간으로 갑니다. 농업의 기계화로 많은 농민들이 수월하게 벼를 수확합니다. 갈무리한 씨앗을 말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롱박도 만들어 그늘에 말린 후 다시 볕에 바짝 말립니다. 몇개는 보관을 잘못해서 곰팡이 슬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실패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30여 종의 토종씨앗을 갈무리하여 잘 말리고 보관합니다. 상온에 습기 차지않게 .. 더보기
우리 대신 일하는 사람들, 월드환경신문 농사꾼인 저는 늘 환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농약, 비료, 비닐 없이 조금이나마 다른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단체가 있습니다.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월드환경신문사. 환경감시단이란 간판이 함께 있는 곳. 무척 반가웠습니다. 선약없이 무턱대고 들어가보니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물어보니 그 옆에서 다른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이 대표라고 하더군요. 어떤 곳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드환경신문.2002년 2월 7일 창간호 발행.전국 70여 명의 기자가 활동. 충남본부, 전남영광본부, 광주본부, 인천주안본부, 충북본부, 대전본부가 있음.일간지이나 현재는 격주 또는 월 1회 발행. 무료로 배포.1회 1,000부 발행. * 월드환경신문사 충남본부 방태진 .. 더보기
(판매완료)호박고구마 10,000원 ~ 20,000원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입니다. 작은 크기 10kg 10,000 원중간 크기 10kg 20,000 원큰 크기 10kg 15,000 원* 배송비는 5,000원입니다. 주문방법 1. 댓글로 주문, 아래 계좌로 금액 입금. 2. 수협 2010-0595-6651 유봉근3. 주소/이름/연락처를 비밀댓글로 남기기 또는 011-401-6025를 카톡에 등록하고 카톡으로 메세지 보내기. *2G 폰이다보니 메세지를 받거나 보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긴 메세지는 오지도 않습니다. 더보기
거미줄 더보기
파리가 호박을 먹어치운다, 호박과실파리! 작년 호박과 박을 수확했는데 색깔도 다르고 유난히 가벼운 녀석들이 있었어요.왜 그럴까 생각하며 잘라보니... ... 이렇게 굼벵이들이 있었습니다.깜짝 놀랐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녀석들이 어찌나 빼곡하게 들어있는지 말이죠. 얼른 여기저기 물어 알아봤습니다. 호박과실파리 때문이라네요.호박류에 알을 낳는 녀석. 그 알은 호박 속에서 과육을 먹고 자라 성충이 된다고 합니다.방제약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에서는 토양소독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과실이 열리고나서 바로 봉지를 씌워서 막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1년이 흘러 올해도 호박이며 박을 심어 거뒀습니다. 조롱박은 가뭄때문에 잘 자라지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수확했습니다.바가지를 만들어 말리고 있는 모습이예요. 작.. 더보기
씨앗 정리하기 반가운 비가 오고 있어요. 오랜만에 집안 정리도 하고 습기 차지 않게 화목보일러에 불도 때고 있습니다. 빈 병을 하나하나 꺼내 씻어 닦고 말려씨앗을 다시 정리하고 목록을 작성합니다.습기제거제를 하나씩 넣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내년에 바로 심을 것은 이렇게 보관하기도 합니다. 양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씨앗 받아 농사 지은 지 3년 째 되다보니 씨앗이 많이 줄었어요.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에서 온 결과입니다.추석 전 씨앗 나눔을 하려고 알렸는데 너무 급하게 해서 그런지 아니면 명절 전이라 그랬는지반응이 없어서 그만뒀습니다.가을걷이가 끝나고 다시 나눔 하겠습니다. 씨앗 받는 방법은 위 두 책을 참고해서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여기저기 물어서 도움도 받고 있어요.오는 11월 충남 농.. 더보기
추석 추석선물로 밤을 받았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은 밤이라 더 기분이 좋습니다. 게걸무우가 잘 자라고 있어요. 곧 두번째 솎아내기를 해야할 겁니다. 요고는 구억배추. 자소엽. 며칠 전 옮겨 심은 헤어리베치. 곡성초와 조롱박, 조선오이를 말리고 있어요.맑은 날이 계속되니 아주 좋아요. 올해는 단감이 많이 달리지 않았네요. 가뭄때문인지... ... 곡성초는 꾸준합니다. 벌레 먹은 고추. 알록달록 색이 참 예쁘네요. 나만 그런가요? 오늘도 이만큼 땄습니다. 노랑녹두를 심었던 곳에 하나만 남기고 구억배추를 심었습니다. 그 하나 남은 노랑녹두는 오늘도 열매를 토해냈습니다. '토종은 뒷심이 강하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더보기
시간이 멈춘 듯, 보령시 주산 더보기
여러분, 곰팡이가 이렇게 아름다운 겁니다. 오이 씨앗을 받아 소독하는 중에 밀폐가 덜 된 상태로 이틀이 지나니 이렇게 예쁜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중간중간 오이씨앗이 보이죠? 참고로 오이씨앗은 이렇게 받습니다.http://cooco.tistory.com/272 더보기
보령시 남포면,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입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보령시 남포면이 제 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입선했습니다.2016년 8월 3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참가한 보령시 남포면이 읍.면부분 농촌운동분야에서 입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기본 그리고 마을 무엇이든 기본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농촌사회의 기본은 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대회가 의미하는 바는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주최측에서 얘기한 취지를 보시죠. 사실, 이 콘테스트에 제가 살고 있는 마을인 웅천읍 두룡리가 참가하려고 했었습니다.자료 준비 중에 기한을 놓쳐 못했는데다행히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되어 오히려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심사는 점심시간만 빼고는 쉬는 시간없이 진행되었습니다.심사위.. 더보기
작은 거미 더보기
보령 오석 명패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령오석을 소재로 만든 명패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며 원하시는 디자인을 보내시면 알맞게 제작해 드립니다. 보령시 디자인으로 등록한 상품들이며 직책과 이름뿐만 아니라 로고와 원하는 글을 넣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개당 20만원입니다. * 위 사진은 보령청정맛김의 대표이사 명패입니다. 구매의향은 문자로 남기거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보기
(귀농사모) 2011년 초보 농사꾼의 고구마 농사일기 4 - 고구마밭 동물, 곤충 정말 여러 종류의 풀과 동물과 곤충을 만났다. 풀은 대부분 뽑았지만 동물과 곤충은 만나면 간단히 인사를 나누곤 했다. (해치거나 죽이지 않았다는 뜻) 처음에 밝혔듯이 몇 년 간 놀던 땅이라 특히 더 그러리라 생각된다.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개미집, 이름 모를 곤충, 두더지 굴, 고라니 발자국이다. 땅이 포슬포슬하니 풀을 뽑으면 쑤욱하고 땅의 많은 부분이 따라 올라온다. 녹색의 아름다운 벌레는 고구마 잎을 갉아먹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데 조금은 얄밉다. 그리고 군데군데 두더지 굴이 꽤 많다. 이녀석들이 다니면서 땅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좋은 일을 한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지만 가끔 고구마를 먹기도 한다고 한다. 고라니를 직접 만났다. 이녀석이 풀 숲에서(고구마 밭 옆, 매실나무를 심어놓은 곳) 갑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