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타찾기) 충민일보 3월30일 - 4조억? 보령산림조합에 업무차 들렀다가 충민일보라는 신문을 보는데 '4조억'이라는 낱말을 봤다. 기사를 보니 4조 8,100억 원이라고 하는데, 헤드라인의 특성상 줄여쓴 것으로 보인다. 4조억이라는 말이 있던가? 4조원이 맞지 않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완벽한 영어는 없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 1995년으로 기억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에서 해외출장을 보내줬다.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지만 갓 군대제대한 패기를 앞세워 도전하기로 했다.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로 가는 거였고 회사가 수입할 목재의 품질을 검사하는 일을 했다. 막상 호텔에 도착하고 나니 나 혼자라서 조금은 겁이 나기도 했지만 그냥 부딪쳐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는 '나는 영어에 있어 약자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들보다 영어를 못한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니 그들의 영어가 이상하게 들렸다. 무려, 하이얏트 호텔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틀린 부분이 있었다. 미국식 영어만 배운 내 귀에 영국식 영어가 이상하게 들리는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들도 나처럼 영어를 제 2외국어로 배.. 더보기
안티삼성,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와 삼성불매 블로그를 시작한 건 꽤 되었지만 글다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다. 논리적이고 재기 넘치는 파워블로거들을 보게 되면 어줍잖은 실력인 나는 글쓰기가 망설여진다. 내 주장을 얘기하려고 하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고 누군가의 질문과 반대의견에 명징하게 답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아직 거기에 뚜렷한 자신감이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안티삼성'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특히 '안티'라는 단어가 주는 무의식적인 반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고개 돌리게 만든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나도 그랬었다. 그런데 개구리가 올챙이적 시절을 까맣게 잊고는 만나는 친구들에게 안티삼성과 삼성불매를 자꾸 강요하게 된다. 모르는 사람에게 말할 때는 마냥 침착하다가도 친한 친구니까 이해하리라는 변명을 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