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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삼성,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와 삼성불매

 블로그를 시작한 건 꽤 되었지만 글다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다. 논리적이고 재기 넘치는 파워블로거들을 보게 되면 어줍잖은 실력인 나는 글쓰기가 망설여진다. 내 주장을 얘기하려고 하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고 누군가의 질문과 반대의견에 명징하게 답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아직 거기에 뚜렷한 자신감이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안티삼성'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특히 '안티'라는 단어가 주는 무의식적인 반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고개 돌리게 만든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나도 그랬었다. 그런데 개구리가 올챙이적 시절을 까맣게 잊고는 만나는 친구들에게  안티삼성과 삼성불매를 자꾸 강요하게 된다. 모르는 사람에게 말할 때는 마냥 침착하다가도 친한 친구니까 이해하리라는 변명을 빌미로 실수를 범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친구 사이일수록 정치와 종교얘기는 하지말라는 격언이 무색하게도 그래왔다. 

 오랫동안 이 글을 준비하면서 그 부분을 되도록이면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려고 한다. 강요하지 말고 그냥 한번 읽어볼 수 있게 무덤덤하게 쓰도록 하자고 재차 다짐하며 글을 시작한다.



삼성의 범죄와 그걸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

 정확한 자료와 증거로 고발을 했지만 별무소득인 김용철 변호사의 예를 보라.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는 나몰라라하는 삼성이 일본 지진피해에 성금내는 걸 보라. 반도체공장에서 병들고 죽어간 넋들을 보라. 공정위의 압수수색을 문을 걸어 잠그고 막는 그들을 보라. 중소기업인 얼라이언스 시스템의 기술을 빼앗고 그 대표를 몰아낸 중소기업의 눈물을 보라. 노조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그들의 졸열한 행위를 보라. 조금만 돌아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거가 너무 많다. 위 사건들에 대해 죄값을 치르거나 손해배상을 하고 사과를 한 경우를 보았는가? 가끔 사과를 한다. 그리고 예방책도 내놓지만 말뿐인 경우가 허다하다. 기획조정실을 없애고 이건희가 물러난다. 그러나 어느새 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또 시작한다.
 범죄의 예를 너무 조금 들었나?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어보기 바란다. 이제 삼성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에 동의하는가?
아마 대부분 동의할 것이라고 본다. 

 이런 범죄를 잘 알고 있더라도 우리들 대부분은 '순응주의'가 편하기 때문에 그냥 있는 경우가 많다.  첫째 이유는 튀는 행동을 싫어하는 군중심리 때문이다. '군대에 가면, 중간만 하면 된다. 너무 나서지 말고 그렇다고 뒤쳐지지도 말아라'라는 말과 '두루뭉수리하게 살아라. 튀는 돌이 정 맞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무의식 중에 우리는 튀는 행동을 자제하며 살고 있다. 둘째는 입에 풀칠하기 바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렇다. 물론 정.재계인사들 중에는 '삼성돈'을 받았기 때문에 '입 닥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닥치고 있으면 되는데, 뇌물값은 해야할테니 삼성을 대변하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알고 있는 법조계에 전달된 돈만 밝힌 것이다. 다른 분야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지금 대한민국 1등 기업이니까 덮어둬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다. 이는 '다른 기업도 대부분 그럴텐데 이참에 모두 뒤집어 엎어서 혁명이라도 하자는 말이냐? 나라 망하는 꼴 볼려고 그러냐?'라고 반문하는 말과 비슷하다. 이 사람들은 나아가 '미래를 위해, 경제발전을 위해 매진하자'고 호도한다.

 왜 삼성만 반대를 하냐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1등을 바로 잡아야 나머지들이 따라온다. 실제로 삼성이 저지르는 범죄를 모방하는 기업들이 많다.
 그리고 '덮어두고 경제발전 우선'이라는 말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렇게 경제발전하면 우리가 잘 살게 되는가? 아시다시피 가진 자들만 더 부자가 된다. 5%의 부자가 80%의 돈을 쥐고 있던 것이 95%로 올라가는 꼴이다. 그리고 이건희 주머니로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 뿐이다. 아직도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우리들이 모두 잘 살게 될거라고 믿는가? 참고로 '삼성전자의 환각실적'(by 슬픈한국)이란 글을 보라.
 

 '삼성에 좋은 것은 대한민국에 좋다!'라고 믿는가? 아니다. 삼성에 좋은 것은 이건희 일가에게만 좋은 것이다.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도 교묘히 빼돌려 사유재산화 하는 게 그들이다.

  
삼성의 언론 플레이, 여론 조성

 언제나 집권층과 기득권층은 여론을 주시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조작하려고 한다. 불가능하다면? 어떻게하든 가능하게 만든다. 총을 들이대고 조작한다. '총'이라는 단어를 '돈'으로 치환하면 과거에서 현재로 옮겨온다. 지금은 돈이 최고의 가치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삼성은 어떤가? 범죄와 반칙으로 1등을 하고 있는 그들은 당연히 언론플레이에 사활을 건 듯 보인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옴니아, 갤럭시S와 갤럭시탭 출시 즈음에 있었던 여러 신문(이라고 쓰고 '찌라시'라고 읽어 마땅한)들의 찬양기사가 좋은 예다. 그 찬양기사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으므로 무효인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이렇게 삼성편이 된 언론들은 삼성 찬양하기에 여념이 없다. 반삼성 언론인 척 했다가는 몇 년간 광고비가 끊기게 되고 회사의 존망이 위태로워지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일 게다. '삼성과 이건희를 비판한 칼럼(김상봉 교수)'을 싣지 않은 경향신문이 내민 변명은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었다. 회사가 문닫게 되면 감당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 

 삼성이 옴니아라는 스마트폰(이라고 쓰고 전화기라고 읽어 마땅한 제품)을 출시했을 때, 옴니아에 대한 찬양의 기사(장점 투성이, 세계 최고의 제품)가 차고 넘쳤던 걸 기억하는가? 신문기사도 그랬고 포털사이트를 장식한 블로거들의 글도 대부분 그랬다. 신문사들은 위에서 말한 이유때문에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2~3배로 뻥튀기해서 썼다. 하지만 일부 블로거들의 문제도 심각했다. 누가봐도 일반적인 상품리뷰지만 알고보면 삼성에서 댓가를 받고 쓴 댓가성 리뷰가 많았다. 문제는 '삼성의 지원을 받고 쓴 리뷰'라거나 '광고행사의 일환으로 쓴 리뷰를 가장한 광고'라고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온통 보이는 건 '옴니아 최고!'라는 기사와 리뷰가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낚인 사람이 무려 70만명이다. 대당 100만원씩 계산하면 7,000억원이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정확한 자료와 분석으로 글을 쓴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글이 '옴니아2 구입전 반드시 알아야할 진실'(by EUN)이다. 댓글을 보시라. 이 글을 보고 옴니아를 사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아, 옴니아 유저들이여 실망하지 말라. 2011년 3월 22일 보상판매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무려 이런 방식으로 말이다. '옴니아2 휴대폰 사용자 보상판매의 함정'관련기사를 보라. 삼성에서는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니까 부랴부랴 다시 보상판매안을 마련한다고 한다. 이미 발표된 내용에 대해 반감이 심하니까, 정확한 사실이 아니니 동요하지 말라고 한다. 다시 발표한다고 한다. 벌써 2개월 전에 대책을 발표한다고 떠들었던 당신들이다. 

 우리는 수십 년간 '유치산업 보호', '애국심'을 빌미로 품질은 좀 떨어져도 국산품을 애용해 줬다. 외국담배를 사려면 사람들의 눈치를 봤던 게 불과 20년 쯤 전의 일이다. 연 매출이 100조가 넘는 회사의 제품을 아직도 사줘야 하는가? 그럴 단계는 이미 지났다. 무선인터넷과 관련해서 무려 2년간이나 대한민국을 갈라파고스화했고 돈을 착복하지 않았나? 매년 수천 억이 넘는 돈을 번 걸로 안다. 

 '관리의 삼성'은 이제 대놓고 블로거들에게 손을 뻗치고 있다. 삼성블로거 나이트(Blogger's night)라는 게 그 한 예다.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파티를 하는 것이다. 시상도 한다. 그 이유는 친삼성 블로거를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검색을 해보니 거기 다녀왔다고 자랑삼아 사진과 글을 올린 사람들이 많다. 글보다는 사진이 대부분이다. 부럽다기보다는 안타까운 게 솔직한 심정이다.

 내가 매년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안티삼성 블로거 들을 위한 자선바자회 겸 파티'를 열테다. 안티삼성 신문도 창간하겠지? 그러나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없으므로 나는 지금 여기 앉아 10시간 째 이 글을 쓰고 있다. 다음 날 3시간째 수정중이다.
 




원칙을 뒤엎는 일이 너무 많다

 원칙을 뒤엎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비근한 예로 MBC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정치인들은 워낙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 이제는 낯설지 않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실망한 사람들이 적잖은 것 같다.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가수들을 섭외하고, 서바이벌이라는 그럴듯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TV앞에 모아놓고는 단숨에 원칙을 뒤엎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투표한 500명의 방청객을 투명인간으로 만들며 원칙을 깼기 때문이다.
 

 신문은 사실을 써야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찌라시라고 불리기를 더 좋아하는 신문들이 사실을 왜곡해서 쓰고 있다. 보수신문이 보수위주의 기사를 쓰는 건 당연다고 본다. 그런데 반대되는 기사를 쓰면서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거짓을 쓴다면 그건 신문의 원칙을 어기는 일이다.  

 해양부장관 시절의 고 노무현대통령에 대해 조선일보는 여러가지 의혹을 들이밀며,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장관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나중에 판정된 바로는 많은 의혹이 거짓이었다. 정정기사를 냈을까? 냈다손 치더라도 2면이나 3면에 작은 박스기사로 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그 전에 조선일보를 읽은 많은 사람들은 '역시 노무현도 그랬구나. 몇 십억하는 요트를 갖고 있대'라고 생각하고 있을테다. 17년 전 돌아가신 선친께서는 영원히, '김대중은 간첩이다'라고 생각하셨던 것처럼 언론이 원칙을 뒤엎으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삼성 애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에 대한 판결은 대한민국의 헌법이라는 원칙을 어기는 일이다. 거창하게 시작하는 듯하던 삼성특검은 비자금에 대해 제대로 수사도 안하고, 고 노무현대통령이 서거한 날 어수선함을 틈을 타 무죄판결을 내렸다. 김용철 변호사에 따르면 그로인해 '수조 원대의 비자금이 공식재산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불법으로 얼룩진 경영권 승계문제도 깨끗해졌다'고 한다.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느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답이 많다. 대부분의 대답이 나라가 망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나아가 전체를 이끌어 가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가총액을 보건 매출을 보건 여타기업보다 월등하다보니 만약 삼성이 망하면 혼란에 빠지고 국가신인도는 내려갈 것이다. 또 그 많은 종업원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전혀 걱정할 게 없다. IMF를 보자. 대기업들이(특히 삼성이 주범이라는 게 정설이다) 말아먹은 국내경제를 우리 국민이 허리띠 졸라매며 이겨냈다. 멀리 '2002년 월드컵의 단결'을 예로들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런 대단한 국민들이 있는데 걱정할 이유가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삼성은 우리나라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분의 50%이상을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아니므로 우리나라가 망할 확률이 별로 없다. 오히려 삼성이 망하면 국가신인도가 올라갈 것이 자명하다. 또한 영어사전에도 등재된 재벌(jaebol 또는 chaebol)을 국민들의 불매운동을 단초로 쓰러뜨렸으니, 외국인들은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 대한민국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 분명하다. 삼성은 쪼개질 것이고 경쟁력있는 회사는 나름대로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종업원들은 훨씬 더 자유롭고 정상적인 회사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뽐낼 것이다. 지금 삼성인들은 그 회사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것 같진 않다. 삼성인이라는 자부심은 가득해 보인다. 삼성이 망하면 더 좋은 작은 기업이 많이 생겨날 게 분명하다. 그리고 LG도 확 바뀔 것이고, 나머지도 마찬가지다. MB가 얘기한 '낙수효과'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차라리 맞다.
  이 모든 가능성 보다 100% 확실한 가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삼성이 망해도 이건희 일가는 그동안 챙겨둔 돈을 갖고 편안히 여생을 보낼 것이란 점이다. 회사가 망해도 사장이나 회장은 착복한 돈을 들고 튀었던 예전 사건들을 보라.
 

   
삼성이 나쁜 기업이지만 제품은 써야겠다?

 나쁜 기업의 제품은 써'주면' 안된다. 옴니아,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보라. 사용자들의 카페를 가보면 그 제품이 얼마나 얼렁뚱땅 만들어낸 제품인지 알 수 있다. 어떻게든 아이폰, 아이패드보다 출시를 앞당겨서 판매량을 늘려야만 했다. 구글에서조차 아직은 태블릿PC를 만들 OS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유독 삼성만 안드로이드 프로요 2.2 OS로 갤럭시탭 7인치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OS니 화면을 더 키울 수가 없어서 7인치로 만든거고 휴대폰으로 등록한 것이다. 휴대성을 위해 일부러 7인치로 만든 게 아니다. 이렇게 얼치기 제품이 나오게 된 이유는 아이패드가 한국에 출시되기 전에 태블릿PC라는 이름의 기기를 만들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2010년 초만해도 태블릿PC에 관심이 없다던 그들이 몇 달만에 족쳐서 만든거다. 그러니 버그 투성일 수밖에 없다. 두어 달간만 팔아치운 갤럭시A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그걸 자꾸 사주게 되면 삼성은 같은 짓을 반복한다. 갤럭시S가 10만대만 팔렸다고 가정하면 아마도 삼성은 자세를 조금 고쳤을 수도 있다. '옴니아로 한번 당하더니 이제 안당하네?'라고 조금은 고치지 않았을까? 불매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어느 외국인이 '중국제품 없이 몇 일 살아보기'류의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런 것처럼 삼성제품없이 살기는 쉽지 않다. 어떤 이는 삼성광고가 나오는 프리미어리그 첼시 축구팀의 경기도 보지말라고 한다. 삼성 광고모델인 박지성이 축구하는 걸 보는 사람들에게 미쳤다고도 한다. 그건 너무 심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다리만 건너면 삼성과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목놓아 떠드는 적극적인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조용한 가운데서 삼성불매를 실천에 옮기면 된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10만 명, 100만 명이 되면 자연히 삼성이 바뀔 것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 이것이다.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을 불매하자

  김용철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생명, 화재, 카드, 증권이다. 100% 내수고 전부 조단위의 흑자를 내고 있으니 이쪽을 불매하는 게 삼성에게는 가장 큰 타격이다'라고 말했다. 또 'TV를 비롯한 가전은 부가가치도 높지 않고 곧 중국에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은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증권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꿔 보자.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순응주의'로 사는 걸 좋아할 수밖에 없다. 불편한 진실을 찾아다니는 것도 번잡스럽고 귀찮다. 하지만 최소한의 양심으로 불매를 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 누구도 통제하지 못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초월한 삼성에게 본때를 보여줄 수 있는 건 우리 소비자들이고 방법은 간단하게 삼성제품을 최대한 안쓰면 된다. 소비자가 지금처럼 가만히 있으면 이건희 일가는 계속 숨어서 돈을 벌어들일 것이고 살기좋은 세상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 지나친 억측일까?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장하준 교수-
 


 
 

삼성불매만큼 중요한 건 댓글 남기고 소통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