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받기위해 관리하고 있는 조선배추. 엇그제 우연히 발견한 진딧물을 보고 낭패감이 들었다. 그전에는 분명 없었을뿐더러 무엇보다 무당벌레들이 많이 보여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참고: '개미와 진딧물과 무당벌레의 삼각관계'


꼬투리 무게를 못이겨 한쪽으로 쓰러져있다. 끈으로 묶어봤지만 약하다. 보강해서 다시 세울까도 해봤지만 뿌리가 다칠까봐 그냥 두고 있다. 다음에는 좀 더 확실하게 잘 묶어주자.


군데군데 벌레가 먹어 작은 구멍이 나있다. 이미 말라버린 것도 있다.


무당벌레 한 마리 보인다. 하지만 바로 그 옆으로 진딧물이 가득한데도 그냥 지나친다.


떼어내 버렸다. '누렇게 익은 부분이 전체의 80% 즈음 되었을 때 베어 말려라'는 말을 들었는데, 진딧물때문에 마음이 조급해 졌다. 이 밭에서 난 건 일단 베어 말리기로 한다. 


혹시나 떨어질까 옮기는게 무척 조심스럽다. 여기 밭에서는 씨를 많이 못 얻을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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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씨앗을 구하고 싶습니다
    토종무우. 담배상추.토종배추 씨앗 구하는 중인데 구하기 힘들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2016.06.09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토종무우와 담배상추는 아직 씨앗을 받지 못했어요.
      조선배추는 씨앗을 받았지만 '갓'과 교잡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동네에 갓이 천지거든요.
      사람들 말에 따르면 갓의 쓴맛이 배추에 옮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처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2016.06.16 12:1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