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씨앗 농사짓기'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17.04.21 4월 텃밭, 병아리가 태어났다 (2)
  2. 2017.04.21 두번째 씨앗넣기 (3)
  3. 2017.04.16 토종고추 실험 (계속 작성)
  4. 2017.04.15 고추의 뿌리상태
  5. 2017.04.14 씨앗 넣기
  6. 2017.03.01 보령 토종씨앗나눔- 작지만 희망찬 발걸음 두번째 이야기 (5)
  7. 2017.02.19 2월 텃밭- 앉은뱅이밀,구억배추,담배상추,헤어리베치,양파
  8. 2017.02.15 밭벼 일반정보(작성중)
  9. 2017.02.14 2017년 토종씨앗나눔 (20)
  10. 2017.01.31 콩나물 콩 (작성중) (1)
  11. 2017.01.30 토종 무 씨앗받기- 찬조출연 : 진딧물. 무당벌레. 개미 (2)
  12. 2017.01.28 2017년 토종씨앗나눔과 토종꾸러미 (12)
  13. 2017.01.23 토종씨앗연구회 발족 (4)
  14. 2016.11.26 게걸무와 벗들무시로 동치미 담다
  15. 2016.10.28 바가지 만들기
  16. 2016.10.28 가을, 농촌은 가지마다 열매맺는 '열매달'입니다.
  17. 2016.10.04 토종닭 키우기 (3)
  18. 2016.10.01 파리가 호박을 먹어치운다, 호박과실파리!
  19. 2016.09.17 씨앗 정리하기 (2)
  20. 2016.09.13 추석 (3)
  21. 2016.09.08 구억배추, 게걸무 심기 (계속 작성 예정)
  22. 2016.08.26 토종아욱 씨앗받기
  23. 2016.08.25 씨앗도서관에서 선물이 왔어요. (5)
  24. 2016.08.24 가시홍화 씨앗받기 (2)
  25. 2016.08.17 7월, 8월 농촌은 '타오름 달'입니다.
  26. 2016.08.09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3편) - 제주 토종씨앗축제
  27. 2016.07.10 좀 안아프게 해주세요.
  28. 2016.07.03 6월 농촌은 김매는 달 (4)
  29. 2016.07.02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2편)- 홍성씨앗도서관
  30. 2016.06.28 6월 텃밭
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4. 21. 23:11

씨앗을 받기 위해 노지월동 시킨 구억배추 꽃이 한창이다.

중간중간 토질개선을 위해 함께 심은 헤어리베치도 곧 꽃을 피울 기세.

더 늦기전에 베어 눞였다.


매년 4월 5일 즈음 씨앗을 넣는다. 올해도 여러 토종씨앗을 넣었다.

친구네 하우스에 세 들었다.


배추씨앗을 받기 위해 베어 후숙 시키던 곳에 씨앗이 몇 개 떨어졌나보다.

틈새공략에 성공한 녀석들. 안타깝지만 뜯어서 닭 먹이로 줬다. 

 


근처 야산에 많은 복분자를 몇 뿌리 캐다 닭장 주변에 심었다.


올해 중요한 실험대상인 고추.

조금 일찍 심은 빵빵이초, 사람들 의견에 따라 페트병으로 보온을 해주고 있다.


고추 4형제 실험. 안철환 선생의 책을 읽고 다음 표와 같은 방법으로 직파해 볼 생각이다.

작년에 씨앗을 많이 받은 곡성초를 가지고 건너 밭에서 실험할 생각이다. 그곳은 고라니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니 밭 경계에 담배를 심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봐야 겠다. 담배가 고라니를 막아줄까?


묘한 향을 뿜는 풀이다. 뜯어서 닭 먹이로 주는데 무언가 궁금해서 페이스북에 물어보니 개똥쑥이라고 한다. 그런데 쑥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의심(?)하며 다시 물어보니 어릴 때는 그렇다고 한다. 커보면 안다고.

어떤 사람들은 전호, 당근, 파슬리라고도 얘기하는데 나중에 보면 알겠지?

새로 알게된 사실 하나는 잎을 비벼서 개똥 냄새가 나면 그게 개똥쑥이라는데, 개똥냄새가 뭐지?


옻나무로 보이는데 끄트머리가 이렇게 멋진 모습니다. 가지인가 순인가?


봄은 나물이 지천인 계절이다. 머위, 담배상추, 개쌔빠닥상추, 땅두릅 그리고 쪽파전.


두번에 걸쳐 씨앗나눔을 했다. 해바라기와 검은찰옥수수.

한번은 차비(500원) 나눔, 한번은 무료 나눔.

보통 정성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35명과 19명. 씨앗 정리하고 주소를 쓰고 부치고...

사람들 참 비협조적이다. 우편번호를 꼭 적어달라고 해도 30% 정도의 사람들은 무시한다.

그걸 일일이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 뿐인가? 주소를 전부 적어주지 않는 것도 큰 문제.

'동해시...' '서산시..' 등 시부터 써서 보내주면 내가 전국 8도의 시를 다 아는 줄 아나? 그것도 일일이 찾아야 하는데 말이다.

미리 이런 얘기를 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그리고 좀 많이 보내달라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요구 사항이 참 많다. 지친다.


닭장을 들어서는데 삐약삐약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 돌아보니 드디어 병아리가 태어났다.

다섯 마리. 절로 나오는 웃음. 한참을 쳐다봤다. 이쁜 녀석들이다.


사람은 먹은 것의 30% 정도만 소화한다고 한다. 나머지 70%를 오줌과 똥으로 배출한단다. 우선 쉽게 할 수 있는 오줌모으기 부터 시작. 큰 말통에 오줌과 쌀뜨물을 모아봤는데 수시로 여닫게 되니 발효가 잘 안되는 것 같다.

수자원공사를 찾아사 빈 물병을 얻어왔다. 한번에 한 통씩 채워가며 관찰해 보도록 한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맑은 색으로 변하고 침전물이 생긴다고 한다. 추비로 사용하면 참 좋다고 하니 꾸준히 모아볼 생각이다.


앉은뱅이밀 이삭이 올라온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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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협죽이형

    오랜만에 낡은 책 야생초편지를 들춰봤답니다. 개똥쑥에 대해 기록하셨던 듯 했는데아니네요. 글이 몹시 재미있어요. 검은 병아리를 본 적이 없어 궁금합니다.

    2017.05.22 01:10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4. 21. 22:13

두번째 씨앗넣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종을 원하길래 아무래도 모자라겠다 싶어 더 넣었다.

옥수수는 나누고 팔아 보고 상황을 봐서 열흘 후 더 하는 것도 생각중이다.


4월 21일 추가 씨앗넣기

검정찰옥수수 : 72 * 10판= 720

붉은쥐이빨옥수수 : 72

쇠뿔가지 : 72 * 3판= 216



1차로 넣은 씨앗들이 싹이 터 이만큼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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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7.04.26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7.05.12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고추 실험을 다음과 같이 하기로 한다.


1. 대상: 개량종과 토종고추

2. 목적: 고추농사를 더 쉽게 짓는 방법을 알고자 함.

3. 결과비교: 투입되는 노동력, 수확량, 병충해 발생 정도, 쓰러짐의 차이


구분

심는 방법

수량

발아율

심은 날짜

기타

병충해 방제


풀관리

관찰

수확

씨앗/모종

개수

모종 씨앗넣기

밭에 심기

보온

땅갈기

농약

담배

제충국

들깨

수수

농약

비료

멀칭

김매기















개량종



































































































토종 안진뱅이초

모종




4/4




























토종 빵빵이초

직파

1~2개씩




4/14

PET보온

X

X






X

X

풀 덮기
















토종 빵빵이초

직파

1~2개씩




4/14

X

X

X






X

X

풀 덮기
















토종 곡성초

직파(대파와 1:1 섞음)

줄뿌림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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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뿌리 상태 비교


1. 토종고추 곡성초/ 모종후 옮겨심기/ 무비료, 무농약, 무비닐, 지지대 없이.


특이사항 : 2016년 재배, 2017년 4월 뿌리를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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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4. 14. 19:24

올해는 주로 직파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모종으로 키워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나눔할 것, 팔 것, 주작물 외의 것들이 그것이다.


친구네 하우스.

3월 29일. 조선대파와 담배상추 줄뿌림.


4월 3일 상추는 떡잎이 나옴. 대파는 무소식.


4월 7일~ 8일

여러 작물을 한꺼번에 씨앗넣기 함.


4월 12일 조선대파와 담배상추. 그리고 검정찰옥수수.

4월 13일 해바라기.


한편, 밭에는 작년에 씨앗 받고 던져 놓았던 해바라기에서 몰래(?) 떨어진 씨앗들이 여기저기서 나고 있다. 촘촘하게 난 것들은 몇 개 옮겨 심었다. 


정리하면,

구  분

수 량

구  분

수 량

조선오이

245

안진뱅이초

70

사과참외

12

조선대파

178

개구리참외

10

제충국

1408

괴산대박

24

해바라기

105

긴호박

14

동아

16

속노란수박

7

조롱박

37

노란쥐이빨옥수수

14

호박

5

붉은쥐이빨옥수수

148

백단호박

9

여주

8

담배

줄뿌림

검정찰옥수수

300

담배상추

줄뿌림

* 조선대파 줄뿌림 1판 추가.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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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3. 1. 19:14

보령 씨앗나눔, 작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2016/03/04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씨앗 나눔행사


작년엔 보령기술센터에서 했는데 올해는 구제역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해서 급히 잡은 곳이 웅천복지회관입니다.

길고양이 한마리가 우두커니 앉아 저를 맞이하고 있어요.

어디에선가 추운 밤을 보내고 따뜻한 볕을 쬐러 나온 듯 합니다.




씨앗을 '나눈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농사짓는 사람들은 보통 씨앗을 사서 심어요. 아니면 모종을 사기도 합니다.

예전에나 씨앗을 받아 다음 해에 심었지 요즘은 대부분 종묘상에서 구매해서 농사를 짓습니다.


그런 씨앗들은 한번 재배하면 끝입니다. 다시 씨앗을 받아도 그건 생명력이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2016/05/02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1편)- 왜 토종인가?


위에 첨부된 글에도 나오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 큰 문제가 터질 지 모른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청양고추'의 씨앗 값이 하루아침에 두 배로 뛴다면?

씨앗을 팔면서 농약이나 비료를 묶음으로 판다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오래 전부터 우리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5년 전쯤 이 사실을 알고 씨앗으로 농사짓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나눔에 보태라고 씨드림 '네미'님이 보내주신 씨앗들입니다.



이렇게 씨앗을 받아 농사짓는데는 대부분 토종씨앗이 그 중심입니다.

토종, 재래종 그리고 외래종 등 다양한 분류방식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하기에 너무 기니까 그만두기로 하고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씨앗을 받아 다시 심을 수 있는 씨앗'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 많이 있어요. 그 중심에 '씨드림'이 있고 '전여농'도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안완식 박사', '변현단 선생', '안철환 선생' 등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토종씨앗을 판매하기도 합니다만 위에서 말한 모임에서는 절대 씨앗을 팔지 않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단, 모종은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씨앗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 각 지역에 '씨앗도서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씨앗을 빌려오고 나중에 돌려주는 그런 개념입니다.

보령과 가까운 곳에는 '홍성씨앗도서관'이 있습니다.


2016/07/02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2편)- 홍성씨앗도서관





이렇게 모은 씨앗들을 사람들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무료로 드리는 것이고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전부터 씨앗을 받아 계속 지켜온 우리 할머니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보령 씨앗나눔행사에 가져간 씨앗은 전부 50여 가지 정도입니다.

일부는 나눔행사를 통해 받은 씨앗이고 또 어떤 것들은 저와 제 친구가 2년 이상 재배해서 씨앗을 받은 것들입니다.

나눔으로 받은 씨앗은 양이 많지 않고 직접 채종한 것들은 대부분 넉넉합니다.




토종오이를 키우며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내용은 다음 링크 글을 읽어보세요.

2016/06/18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오이는 뉘여 키워야 혀~


요약하면, 시중에서 파는 마디오이는 마디마다 주렁주렁 열리지만 토종오이는 수가 적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지지대를 세우지 않아도 잘 열리며 과실이 땅에 닿지만 않게 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늙으면 그물모양이 생긴다는 것 등입니다.




준저리콩은 아랫집 할머니로부터 얻은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쥐눈이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콩나물용으로 좋습니다.

2017/01/31 - [토종씨앗 농사짓기/콩] - 콩나물 콩 (작성중)


올해는 이런 식으로 보령 각지역을 돌아다니며 토종씨앗을 채집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자료를 모으고 나중에는 보령토종씨앗이라는 이름의 도감을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전남 곡성에서 발견된 곡성초라는 고추입니다.

작년에 고추 서너 개를 얻어와서 심었는데 씨앗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개량종과 다른 방식으로 심었어요.

땅을 갈지 않고 비닐도 사용하지 않고 농약, 비료 없이 재배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쓰러지기도 했지만 이내 잘 살아났습니다.

벌레방제를 위해 허브종류인 '딜'을 함께 심었더니 효과를 좀 봤습니다.

그게 딜 때문인지 정확히 알기위해 올해도 또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





'토종은 늦되다'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직접 키워보니 그렇더군요.

오이도 고추도 서리내릴 때까지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까리를 닮은 색깔에 밤맛이 나는 콩입니다.

회원 한 분이 '언니네텃밭'에서 분양받아 나눔에 쓰라고 제게 주셨어요.




여기서 문제를 하나 내보겠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콩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옛날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을 가던 중 어느 집에서 밥을 먹다 이 콩을 먹고는 과거를 포기하고 주저 앉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는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콩을 잡아서 노란콩에 저런 검은 색이 묻었다는 설도 있어요'


정답은 위 힌트에서 글자 두개를 꺼내 이어붙이면 됩니다.  OOOO콩

* 이 글 맨 아래에 정답이 나와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오신 분들이 많지 않았어요.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게만 나눔한다고 해서 그랬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올해는 멀리서 오신 분들이 작년보다 많았습니다.





참석하신 거의 모든 분들과 뜻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삶의 중요한 기쁨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이번 행사에 참석 못하는 분들께는 이렇게 우편으로 일일이 보내드렸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우편요금 등은 누가 충당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어요.

그냥 자비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하냐고 묻지요.


제 대답은 '그냥 재미로'입니다.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사명감이 아닙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씨앗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 농가가 최소 한가지 이상의 토종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01/28 - [토종씨앗 농사짓기] - 2017년 토종씨앗나눔과 토종꾸러미





2015년 농업활력화대회에 참가하여 토종씨앗을 홍보했습니다.

2017년 농업활력화대회에는 함께 모여 재배과정도 공유하고 정보도 나누고 각자 채종한 씨앗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렇게 조금씩 나아가다보면 보령이 '토종씨앗'또는 '씨앗지킴'의 본거지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농부가 아닌 시민은 베란다나 옥상텃밭에 우리 씨앗을 심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씨앗으로 농사지은 농산물을 사서 먹는 것이 결국 우리 씨앗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눔행사를 하고 나니 선물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선물은 바로 이겁니다.


행사를 마치고 웅천역으로 향하는 데 새소리가 요란해서 고개를 들었더니....

새가 날아들고 있네요.

이 동영상을 본 어떤 사람이 말하길 '직박구리들이 짝짓기를 위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새소리가 참 아름답죠?





두번째 선물은...

행사를 마치고 식사하러 들른 식당 주인께  남은 씨앗을 듬뿍 드렸더니 이렇게 '검은꼬리 자보'라는 닭을 한쌍 주셨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 즐거웠고 좋은 선물 받아 무척이나 행복했던 나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 보령에 '씨앗도서관'도 생기고 '씨앗나눔행사'도 매년 2~3회씩 열릴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 위 퀴즈의 정답은 선비잡이콩입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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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룩스

    안녕하세요
    장목수수 씨앗을 구하고 싶어서 구해보는 와중에 블로그를 보고 문의해봅니다

    혹시 장목수수 씨가 있으시다면 조금이라도 나누어주실수 있으신지 문의해봅니다

    연락처는 010.5023.8645 이구요.

    부모님이 재배하고 싶어하셔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5.10 20:1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죄송합니다.
      그 씨앗은 없습니다.
      다른 씨앗들도 이미 나눔을 다 했거나 파종을 마쳤어요.
      미안합니다.

      2017.05.11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최윤숙

    혹시요
    옛토종보리씨앗도있나요?
    예전에보리밥하고 보리밥이까맸죠
    지금보리는 찰쌀보리라해서 하얗잖아요.

    2017.06.21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3. 호두네

    안녕하세요?
    잠실에 살고있는 호두네 라고합니다.
    텃밭에 토종작물을 심고싶어서요.
    텃밭은 양평이고요.
    혹시 내년농사를 위한 토종씨앗나눔이 있으면
    참여하고싶습니다.
    어떻게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2018.12.14 15:09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2. 19. 21:00

구억배추가 노지월동 하고 있습니다. 봄동이 되면 아주 맛있게 먹을겁니다. 잘 자란 몇 개는 남겼다가 씨앗을 받을텐데, 동네에 배추와 교잡이 잘되는 갓이 많은 관계로 한랭사를 씌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앉은뱅이밀도 노지월동 하고 있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위대해 보입니다.



지난 가을 심었던 담배상추, 한 번 뜯어 먹고 놔뒀습니다.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겨울을 잘 견디고 있네요.



심은 적은 없는데 양파가 났어요. 그러니까 줄기가 시들어버려서 모르고 수확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분얼을 했어요. 하나는 4개로 다른 것은 2개로...



군데군데 푸릇푸릇하게 보이는 게 바로 헤어리베치입니다. 토질개선을 위해 지난 가을 심었던 겁니다. 녹비작물이라고 하죠. 우선 이걸로 시작해보고 다른 녹비작물들도 여러방면으로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


흙목욕을 하고 있는 닭입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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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벼 농법이야기

(이영동)


- 잡초와 공생재배법

- 경쟁자가 있어야 더 강해지고 자라는데 균형이 맞아간다.

- 잡초가 남아도는 비효성분들을 먹어 치워 벼가 과식하지 못하게 한다.

- 변이를 두려워 말라. 새로운 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모든 밭벼는 논에서도 잘 자란다.




육도찰벼

(불유구님)

- 4월 20일 침종 (하루 푹 물에 담갔다가 이틀 따뜻한 곳에)

- 3~4일 후 촉이 나오면 트레이파종

- 5월 20일 밭에 아주심기



- 한 개씩 트레이 파종하여 옮겨심었는데 분얼이 무척 활발했다.



밭벼

- 5월 초 모내기 한달 전 직파, 점파 시험

- 이랑 2개 합치기 (보수력 좋아진다)

- 밭벼를 고랑에 심고, 이랑에 고추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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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2. 14. 10:22

올해 첫 씨앗나눔을 합니다.


  • 때 : 2월 24일(금요일)
  • 곳: 보령시 웅천복지회관 1층 식당
  •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 씨앗 종류 : 50여 종
  • 준비물: 씨앗을 담아 갈 봉투와 필기구
  • 참가자격: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 한함 (당일날 가입 가능)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 한해서 나눔합니다만 오셔서 행사장에서 가입해도 됩니다.


연구회 회칙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

2017/01/23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씨앗연구회 발족


씨앗나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 참고하세요.

2017/01/28 - [토종씨앗 농사짓기] - 2017년 토종씨앗나눔과 토종꾸러미


위 글을 쓴 1월 28일 이후에 추가로 확보한 씨앗은 다음과 같습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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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은영

    보령삼례가 시댁인데요
    그곳에서 먹던 뿌리갓을 아시나요
    순무보다 더 향이 강하고 맛있던것
    잎으로 김치와 물김치 담가먹던것을
    구하고 싶읍니다
    구할수있을까요

    2017.02.14 11:31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네에 갓이 참 많긴한데 그게 뿌리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때 되면 논둑이며 길 가에 갓이 정말 많거든요.
      씨앗을 따로 갖고 있진 않아요.

      2017.02.14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처음으로 10평 밭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도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지만, 찾아가서 경험하신 분의 좋은 말씀도 듣고
    훗날의 제 실천의 경험도 천천히 공유해드리는 것으로 생각하며 방문해도 될런지요?''

    2017.02.16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짱돌

    씨앗에 사진까지있음 좋을것 같아요 멋지십니다

    2017.02.19 17:52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작물사진요?
      시간이 지나면 마련될 겁니다.
      아직 사진 정리중인 것도 있고 재배를 못한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2017.02.19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4. 어린농부혜민

    응원합니다. 평일이라 갈수 없는게 나무 아쉽습니다. ㅜㅜ

    2017.02.23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7.02.23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에서 '토종씨앗을 구하는 방법'을 검색해 보시면 글이 나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많이 나눔을 하니 기회가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경험상 보면 나눔행사를 하고나서도 몇가지 씨앗이 남아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또 나눔을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꼭 토종씨앗연구회 밴드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토종씨앗연구회'로 검색하시면 밴드를 찾을 수 있을거예요.

      2017.02.23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6. 명지리2

    토종씨앗 구하려고 인터넷서핑중에 들어와 보니, 가입하고 싶어져 글을 올립니다. 저는 강원도 양양에 귀농귀촌 준비중인 사람인데요.
    어렸을때 약 10년간 웅천 황교리에 살았던 추억이 있어 더욱 가보고 싶고, 회원으로 가입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콩 배추 그리고 상추씨앗을 구하고 싶네요.^^

    2017.03.16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거의 모든 씨앗은 나눔했어요.
      곧 심을 것만 가지고 있어서 추가로 나누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 작물 나눔 때를 기다려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2017.03.17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7. Kory Ahn

    안녕하세요?미국 플로리다에 살면서 미용을하고있는사람이에요..농사에 관심이 많아 7년전애 땅을 사서 한국 채소등 심어 먹고 있어요..한국에 토종씨았을구해서 심어보고 싶어요..혹시 나눔해 주실수있나요..저도 한국에는 없는 이곳에있는 씨앗을 보내드릴수있어요...감사합니다...

    2017.04.25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러시군요.
      제가 해외로 뭔가를 보내본 적이 없어서 우선 우체국에 물어볼께요. 우편으로 어떻게 보낼 수 있는지... 가능한지 말이죠.
      한국은 씨앗을 뿌리는 시기가 지나서 많이 없습니다. 지금은 드릴 수 있는 게 옥수수와 해바라기 정도예요.
      씨앗을 보내주신다는데 미국에서만 심는 씨앗이라고 하면 사실 제게 필요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곧 댓글로 다시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7.04.25 18:24 신고 [ ADDR : EDIT/ DEL ]
  8. Kory ahn

    감사합니다😊

    2017.04.27 12:38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7.04.28 04:34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안타깝게 되었어요.
      배송금지 물품입니다.
      씨앗(종자)는 미국으로 보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2017.04.28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9.04.16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콩나물 콩



1. 준저리콩




- 심는시기 : 6월 하순, 모 심고 나서

- 꽃 : 푸르스름

- 수확 시기 : 8월 지나 꼬투리가 누렇게 되면

- 수확량 : 다른 거보다 많이 난다.

- 어디서 얻었나 : 몇 년전 시장에서 구입 

- 재배자 : 웅천 한순규(85세)

- 날짜 : 2017년 1월 26일

- 양 : 한 되

- 계획 : 50%는 2017년 재배, 50%는 콩나물로

웅천 한순규(85세) 준저리콩.m4a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





2. 수박태



- 심는시기 : 

- 꽃 : 

- 수확 : 

- 수확량 : 

- 어디서 얻었나 :  

- 재배자 : 

- 날짜 : 

- 양 : 

- 계획 : 특질이 잘 나타난 것은 2017년 재배, 나머지는 콩나물로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 2016년 거의 방치상태로 재배, 수확량 많지 않았음.

  교잡 가능성은 거의 없음.





3. 오리알태





- 심는시기 : 

- 꽃 : 

- 수확시기 : 

- 수확량 : 

- 어디서 얻었나 :  안완식박사(ws)

- 재배자 : 장수 초보농군님 (2015~2016)

- 날짜 : 2017년 1월

- 양 : 50개

- 계획 : 2017년 전부 재배 후 증식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4. 제주 푸른(푸르데콩,푸른독새기콩)


콩 껍질이 푸릇하니 익어간다고 해서 푸르데콩입니다. 일찍 익어서 추석쯤 송편 속으로 넣어 먹기도 하고, 장맛이 좋아서 된장을 담급니다. 제주방언으로 달걀을 독새기라고 부르는데 이 콩 모양이 달걀형에 푸른색을 띠어서 푸른독새기콩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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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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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정

    안녕하세요?
    토종콩을 구하고 싶어서 토종밴방가입해보니 연결되어
    방문했습니다
    혹시 가능할지 글 남겨봅니다

    2018.12.26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1. 30. 18:59

9월 파종 - 11월 수확 - 저장(땅속, 창고) - 이듬해 4월 꺼내서 심기 - 6월 씨앗 수확



토종무우의 한 종류인 벗들무시 씨앗을 여남은 개 받아 심었습니다.



벌레들이 뜯어 먹은 이파리. 잘 살아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풍성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2015년 9월 30일



2015년 10월 25일


이듬해 땅에 묻었던 무우를 꺼내서 장다리 박기를 했습니다.


2016년 3월 27일


일곱 개를 묻었는데 세 개만 살아남았습니다.


2016년 4월 8일


2016년 4월 22일


2016년 4월 26일



꽃이 피고 꼬투리가 통통해지더니 때가 되어 잘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31일


하지만...

진딧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잡아먹으려고 무당벌레도 오는군요.







진딧물이 춤을 춥니다. 

정확한 건 모릅니다만 아마도 위험해진 상황을 서로에게 알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미가 진딧물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벌레 피해를 입은 모습입니다. 베어 말립니다. 후숙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2016년 6월 24일


그리고 날 잡아 이렇게 씨앗을 갈무리 했습니다.



2016년 7월 26일


이걸 다시 심었습니다.
이번엔 진딧물 방제를 잘 해서 씨앗을 최대한 많이 받을 생각입니다.


2016년 10월 17일



2016년 11월 4일


벗들무시와 게걸무를 함께 묻었습니다.


2016년 11월 17일



2016년 11월 22일



일부는 이렇게 동치미를 담았습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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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영

    무당벌레는 진딧물의 천적은 맞으나 개미는 진딧물의 먹이활동을 돕는 공생관계입니다 수액을 다 빨아먹으면 다른 곳으로 옯깁니다 개미 또한 박멸 대상입니다

    2017.05.05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1. 28. 19:57




2016년 1월말 현재 보관 중인 씨앗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출처

2017년 1월

수량

정보

앉은뱅이밀

순천 도시농업박람회

100

2016.11월 뿌림

벼룩기장

곡성 씨드림모임

300

2015 이재창 수확

검은보리

씨드림 겨울작물

작은통 1개

2016 유봉근

완두콩

웅천 이재창

작은통 1개

2015.6

강낭콩

웅천 이재창

작은통 1개

2015.6

선비잡이콩

서울 토종씨앗나눔축제

20


이팥

곡성 변현단님

200

?

흰이팥

금빛->파란들판님

20


아주까리(피마자)

파란들판님

10


노랑녹두

서울 토종씨앗나눔축제

100

2016 유봉근

보리콩

씨드림 겨울작물

10(벌레먹음)

2016 유봉근

어금니동부

씨드림 세아님

10


갓끈동부

씨드림 세아님

10


조선오이

곡성 씨드림모임

300

2016 유봉근

사과참외

서울 토종씨앗나눔축제

30

2016.8 사랑은님

동아박

서울 토종씨앗나눔축제

16

2015 유봉근

담배상추

곡성 변현단님

100

2016 유봉근

가시홍화

초보농군님

150

2016 유봉근

곡성 씨드림모임

40

2016 유봉근

조롱박

곡성 씨드림모임

300

2016 이재창

아욱

곡성 씨드림모임

작은통 1개

2016 유봉근

오크라

곡성 씨드림모임

작은통 1개+400

2016 이재창

길위에서님

3봉지

2016 유봉근

조선배추

웃는표정님

큰통 1개

2016 유봉근

벗들무시

씨드림

6개

2016 저장중

헤어리베치

길위에서님

100개

2016 뿌림

청양고추

F1

10

2015.8

곡성초

변현단님

큰 통1개

2016 유봉근

칠성초

길위에서

80

2016 유봉근

여주

씨드림 세아님

8


여주(베트남)

F1 -웅천장

1

2015.8

해바라기

곡성 씨드림모임

큰통 2개


자소엽

2016 KBS대축제

300


작은흑찰옥수수/검정찰옥수수

곡성 씨드림모임

30

2016 유봉근

붉은쥐이빨옥수수

홍성씨앗도서관

15

2016 유봉근

구억배추

홍성씨앗도서관

20

2016 뿌림

준저리콩

보령 수집

1000


결명자

보령 수집

200

2016 유봉근

마늘주아

보령 수집

80

2016 유봉근

검은콩


200개

?

호랑강낭콩(?)

보령수집

100


토종고추

보령수집

10


조선호박


100

2016 유봉근

율무


50

2016 유봉근

밭벼

토농회 구입

큰통 1개


수박태


300

2016 유봉근

대파

토농회 정기총회-거창

50


접시꽃

토농회 정기총회-거창

50


푸른고물콩

토농회 정기총회-거창

50

2016 장흥 이영동선생

오리알태

토농회 정기총회-거창

50

안완식박사-> 장수2년

속노란서리태

토농회 정기총회-거창

5

2016 장흥 이영동선생

고양이발차조

토농회 정기총회-거창

6꼬투리




2014년부터 토종씨앗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씨드림과 토농회 활동을 통해 여러가지 씨앗을 얻어 재배하며 공부해 온 결과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017년에는 밭벼, 콩, 옥수수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래 2가지를 할 생각입니다.



1. 토종씨앗 나눔


때 : 2017년 2월 중

곳: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씨앗 나눔과 관련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어봤습니다.

---------------------------------------------


제가 1년에 한두 번 나눔하는 데 종류나 양이 많지 않습니다.
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위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어디서 나눔을 받든 다음 사항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나눔하는 씨앗은 양이 많지 않습니다.
어떤 것은 저도 4~5알을 받아와서 한 해 농사지어 늘린겁니다.
그러니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2. 씨앗도서관에 정식회원이 되어 후원하면 언제든 편하게
그리고 웬만하면 원하는 만큼의 씨앗을 구할 수 있습니다.
보령 인근에는 홍성씨앗도서관이 있습니다.

3. 어떤 씨앗은 돈 주고 사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이상하죠? 씨앗은 무료 나눔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는데 말이죠.
저는 작년 밭벼를 2kg 구매했습니다. 씨앗으로 사용하려고 그랬습니다.
앉은뱅이밀이나 검은보리 등도 그렇게 구하는 게 더 나을겁니다.

4. 토종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모임인 토농회(위 글에서 4번 토종자립마을) 의 경우
올해부터 종자은행및 전략종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여기 가입하시면 준회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많은 정보와 함께 좋은 씨앗도 구할 수 있습니다.

5. 저는 토종농사 3년째인 초보농사꾼입니다.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세요.
아직 모르는 게 많습니다. 단지 더 많이 알기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공부할 뿐
입니다.

6. 토종씨앗은 보급종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우선 씨앗이 교잡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종하면서 교잡을 피하려 하지만 그게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토종은 판매하는 씨앗에 비해 수확이 적습니다.
쉽게 시작하고 빨리 실망하여 포기하며 욕하지 말고 천천히 알아가면서 하길
권합니다.

7. '같이의 가치'를 생각해주세요. 무턱대고 씨앗 좀 주세요하면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무슨 은행이나 창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대해 아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밴드의 글과 링크된 제 블로그의 글을 몇 개 읽어보면
어떤 씨앗을 얼만큼 갖고 있는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습니다.
토종을 재배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보니 어떻더라.
또는 심은 지 얼마 지났는데 상태가 이렇다는 사진도 좋고 수확량은 이렇다 등을
기록하고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8. 토종과 재래종 그리고 흰민들레에 대한 생각.
토종과 재래종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 합니다.
씨앗을 받아 다시 심었을 때 그 작물이 나오면 그걸로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파프리카를 7년 이상 채종하여 고정시킨 경우입니다.
하지만 판매하는 씨앗 대부분은 수확하여 다시 심어도 같은 게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질문과 답

질문: 이 씨앗 나눔을 왜 하나요?
답: 그냥 재미로 합니다. 뭐 대단한 신념과 이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질문: 재미로 한다면서 연구회는 왜 만들었고, 왜 회원에게만 나눔한다는 건가요?
답: 위 글 7번때문입니다. '같이'의 가치를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연구회를 만든 두번째
이유는 자금때문입니다. 후원금이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연구회 등록이 필수
더군요.

질문: 토종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이거 해서 뭐하나요?
답: 기존 농사는 그대로 짓고 조금의 땅을 할애하여 토종을 심어보세요. 그리고 그 깊은
맛을 느껴보세요. 되도록이면 농약, 비료 없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텃밭 수준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토종꾸러미사업을 올해 시작하는데 상황을 봐서 여러분이 재배한 토종
농산물을 수매할 수도 있습니다.


* 나눔하기 전 구해야할 씨앗

1. 두부콩

2. 개구리참외

3. 단호박

4. 차조

5. 사과참외

6. 노랑쥐이빨옥수수

7. 밭벼

8. 앉은뱅이초, 빵빵이초



2. 토종꾸러미


유정란을 기본으로 하여 꾸러미를 꾸릴 생각입니다.

제철 먹거리와 함께 달걀을 보내는 꾸러미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곧 그 방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가격을 책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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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7.02.19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2. 흙사랑

    badshouter@gmail.com 입니다~ 감사해요~~ ^^

    2017.02.19 18:45 [ ADDR : EDIT/ DEL : REPLY ]
  3. 흙사랑

    감사혀유~~ ^^

    2017.02.19 19:47 [ ADDR : EDIT/ DEL : REPLY ]
  4. 흙사랑

    발송사고인지?? ^^;;; 한번 더 부탁 드려유~ badshoutter@gmai.com
    주소가 두갠데 안보이네용 ㅋ

    2017.02.19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5. 흙사랑

    예~ 하나짜리도 있고 두개짜리도 있어요.

    2017.02.19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 어, 안갔나요? 10분 전쯤 새메일로 보내드렸는데...
      혹시 스팸메일로 자동분류 되었을 수도 있어요.
      스팸함을 보시는 게....

      2017.02.19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6. 안녕하세요~~ 초면에 실례합니다. 경남에서 앉은뱅이밀을 재배하고 싶습니다. 앉은뱅이밀 씨앗을 구매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2018.01.27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7. 1. 23. 15:08





토종씨앗연구회를 만듭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회칙 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입비와 회비가 없다.

 2. 회원에 한하여 토종씨앗 나눔 (2017년 2월, 9월 중)

 3. 기부금, 출연금, 모종판매수익금으로 연구회 운영


회칙전문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토종씨앗 연구회 회칙




1조 (명칭)

회는 토종씨앗 연구회(이하 본회)라 칭한다.


2조 (목적)

회는 토종씨앗을 지키고자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씨앗을 증자하여 서로 교환하고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조 (위치)

본회의 사무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에 둔다.


4조 (회원 임원)

(1) (회원자격) 본 회에 가입한  회원으로 한다.

(2) (이사회 구성) 이사회는 이사및 대표로 구성한다.

(3) (임원)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1인, 총무 1인으로 두고 임기는 2년으로 한다.

(4)(임원선출) 임원은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총회의 인준을 받는다.

(5) 회장은 회를 대표하며 모든 집회의 의장이 된다.

(6)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시 이를 대행한다.

(7) 총무는 회비를 수납,관리하며 회의 모든 재정을 관리한다.

(8) 감사는 회의 사업전반사항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보완시정하도록 권고하며 이를 정기총회 보고한다.


5조 (회의)

(1) 총회는 매년 1회 개최하되 1월 중에 회장이 소집한다.

(2) 이사회는 분기별로 개최한다.

(3) 임원회는 이사회 개최 15일 전에 한다.

(4) 임시총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나 이사회원 2/3 이상 요구 소집한다.


6조 (회의의 기능)

(1) 총회의 기능은 회칙개정, 임원인준, 사업계획및 예산결산 인준 등이다.

(2) 이사회의 기능은 임원선임 총회 상정, 사업계획 협의및 활동상황 협의, 회원들의 상벌 심의결정 등이다.

(3) 임원회의 기능은 임원구성및 구성내용 이사회 상정, 사업계획수립, 예산및 결산 이사회 상정, 활동사항 평가및 각종 인센티브 적용 검토, 기타 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사항 협의 등이다


7조 (의결)

총회및 이사회의 의결정족수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총회는 참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회칙개정은 참석회원 2/3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

(2) 이사회는 재적회원 과반수의 참석과 참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단, 중요안건은 참석회원 2/3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


8조 (회비)

(1) 회계연도는 매년 1월 1일 ~ 12월 31일로 한다.

(2) 가입비와 회비는 없다.

(3) 개인 또는 사회단체, 기관 등에서 기부금이나 찬조금을 받아 회의 목적에 사용할 있다. 

(4) 적립금은 운영에 필요한 사업및 제반 경비, 이사회, 임원회 운영비 등에 사용한다.


9조 (사업)

(1)  회는 토종씨앗 나눔및 모종판매 사업을 한다.

(2) 본 회는 기타 본 회의 목적 달성을 위한 발전적인 사업 등을 한다.


10조 (상벌)

(1) 회원은 회의 발전을 위해 능동적인 참여를 의무로 한다.

(2) 본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경우 이사회 결의에 의해 추천 또는 시상한다.

(3) 본 목적을 벗어나 연구회명으로 규정되지 않은 활동을 하거나 정치적인 목적 등으로 활동할 경우 1회에 한하여 경고하고 2차에는 이사회의 결의로 제명한다.

(4) 본 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원의 임무를 미이행 경우 이사회의 결의로 제명한다.


11조 (기타) 

(1) 본 회칙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일반 관례에 준하고 최종결정은 총회 결의에 의한다.

(2) 토종씨앗을 재배하는데는 무농약, 무비료를 원칙으로 한다.


부칙


1조 

(1) 창립임원은 임기를 1년으로 한다.

(2) 본 회칙은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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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협죽이형

    산골소년님, 토종씨앗연구회 참여를 원합니다.

    2017.05.22 02: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8.01.18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11. 26. 11:48

토종무우 종인 게걸무우와 벗들무시를 조금 심었습니다. 게걸무는 지난 봄 토종씨앗축제에서 얻었고 벗들무시는 작년에 받아 심었던 걸 올 봄에 제가 씨앗을 직접 받은 걸 다시 심었죠.

땅을 갈지 않고 비료나 농약 없이 그렇게 했습니다.




잘 자란 녀석들은 땅에 묻었다가 내년 봄 다시 장다리박기를 하고 씨앗을 받을겁니다. 왕겨를 깔고 무를 거꾸로 넣고 다시 왕겨로 덮고 마지막으로 흙을 덮었습니다. 무 이파리를 잘라내고 작업을 합니다. 무 위로 2~3cm만 남기고 자릅니다. 잘라낸 것은 잘 엮어 시래기로 만들었습니다.







남은 무는 동치미를 담았습니다. 이 글 '동치미 맛있게 담는 법''초간단 동치미 맛있게 담는법'을 참고해서 담았습니다. 




작은 병에 담긴 마늘은 장아찌를 담기 위해 1차 숙성중인 것입니다. 마늘 500g+ 물 2컵+ 식초 2컵+ 소금 1TS로 1주일간 서늘한 곳에 보관한 후 꺼냅니다. 마늘을 꺼내고 남은 물+ 설탕 1컵+ 간장 1/3컵+ 소금 1TS+ 청주 2TS를 끓여 한소끔 식힌 후 마늘에 부어 1주일간 2차 숙성을 거칠 생각입니다.






토양개량을 위해 심었던 헤어리베치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나 땅심을 깊게 해 줄지 기대가 되네요.

 




친구가 뒷산에 올라 따다 준 감입니다. 따뜻한 방안에서 숙성시키고 몰캉몰캉해지면 냉동실에 보관할 겁니다. 내년 여름 최고의 간식이 되는거죠.






새끼고양이들에게 감나무는 최고의 놀이터네요.


 




나무보일러를 연탄으로 교체했어요. 토종닭 2마리를 주고 얻었습니다. 달걀 여남은 개를 추가로 주고 설치까지 부탁했더니 말끔하게 해줬습니다. 350장의 연탄으로 올겨울 지낼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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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10. 28. 14:33


* 위 글은 부탁해서 바가지를 만든 것입니다. 이번엔 직접 해봤습니다.



귀농 6년차,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를 스스로 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저것 직접 만들기도 해야되고 고장나면 직접 고쳐기도 해야합니다.

만능 일꾼이 되어야 하죠. 이번엔 바가지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박 중 한 녀석은 껍질이 거뭇거뭇하죠? 바로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겁니다. 꺼내서 닭 먹이로 주면 안성맞춤이죠. 






박은 워낙 단단하기 때문에 톱으로 잘라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숟가락 등을 이용해 속을 긁어냅니다. 씨앗과 과육을 분리해요.





물에 넣고 삶아요. 두 시간 가량 지나고 꺼냈습니다.





숟가락으로 다시 속을 깨끗하게 긁어냅니다.





솔(브러쉬)을 이용해 좀 더 깨끗하게 만듭니다.
껍질도 긁어내야 깨끗하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닳으면 더 보기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늘에서 2~3일 말리니까 바가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롱박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볕에 내놓아 바짝 말렸습니다.


그 전체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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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10. 28. 11:13

가을, 농촌은 가지마다 열매 맺는 '열매달'이라고 합니다.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거두는 손길이 바쁜 나날이예요.





기계가 논에 들어갈 수 있게 입구를 이렇게 미리 낫으로 베어줍니다. 논의 네 귀퉁이를 모두 이렇게 해야 돌아가며 깍을 수가 있습니다. 이걸 가치기라고 하더군요. 끄트머리를 뜻하는 '가'를 낫으로 쳐준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바로 싣고 방앗간으로 갑니다. 농업의 기계화로 많은 농민들이 수월하게 벼를 수확합니다.




갈무리한 씨앗을 말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롱박도 만들어 그늘에 말린 후 다시 볕에 바짝 말립니다. 몇개는 보관을 잘못해서 곰팡이 슬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실패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30여 종의 토종씨앗을 갈무리하여 잘 말리고 보관합니다. 상온에 습기 차지않게 보관해도 되지만 이렇게 냉동보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몇 해 경험해보니 아무리 잘 보관해도 습기를 막는 게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습기제거제를 함께 넣고 밀봉하면 거의 완벽합니다. 내년 봄 몇몇 씨앗은 나눔할 생각입니다.




 옥수수는 이렇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매달아 놓아요. 검정찰옥수수와 쥐이빨옥수수라는 종입니다.


 

 집 근처 여기저기서 자생하는 결명자입니다. 따로 심지 않아도 알아서 매해 많은 양의 결명자가 열리니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말리고 볶아서 차로 끓여 먹어요.

 



올해 처음 심어 본 율무입니다. 열매에 세로로 줄무늬가 있는 것은 율무고 그냥 미끈하게 빠진 것은 염주하고 합니다. 

 



호박이 꽤 많이 열렸습니다. 성한 것은 이렇게 잘 말려 냉동보관했다가 겨우내 꺼내 먹습니다. 하지만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호박도 꽤 나왔어요.





저는 토종닭을 키우고 있기때문에 피해입은 호박을 처리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4년 전 심은 검은감나무. 11주 중에서 5개가 살아남았고 그 중 하나에서 열매가 열렸습니다. 무핵흑대시로도 불리는 검은감은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종입니다. 




녀석들의 우정이 날로 깊어지네요. '하나'와 '세찌'입니다.






여러분, 곰팡이가 이렇게 아름다운 겁니다. 오이 씨앗을 밀봉하여 볕에 내놓아 소독하는 작업 중 밀봉이 덜되어 이렇게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참 아름답죠?


 



콘크리트 바닥 균열난 부분을 뚫고 자란 해바라기가 무척 기특해보이네요. 딱히 심은 적은 없고 그 옆 테이블에서 작년에 씨앗 갈무리 작업을 했었는데 하나 떨어져서 이렇게 난 것 같습니다.


 


* 토종 구억배추


*게걸무



가을은 거두는 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김장거리를 심어야 하죠. 토종 배추와 무우 씨앗을 직접 땅에 뿌렸습니다. 땅을 갈지 않고 비료나 농약 없이 했습니다. 중간중간 벌레를 먹은 녀석들도 있습니다. 그걸 이겨내고 살아남은 녀석들은 내년 봄 씨앗을 받을 생각입니다.


 



 

새끼 거미들입니다. 아주 작은 녀석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붙어있습니다. 주위에 거미가 많아 늘 관심 두고 보고 있는데 새끼 거미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아래사진은 여기저기 참 많이 보이는 호랑거미라는 녀석입니다. 등 무늬를 보면 이름이 왜 호랑거미인지 눈치 채시겠죠?



* 호랑거미





 토종은 뒷심이 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9월 노각 여러 개를 따서 씨앗을 받고 뿌리와 줄기는 캐낼까하다가 그냥 놔뒀었는데 이렇게 하나가 열렸습니다. 곧 11월인데 말이죠.




닭장을 탈출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두어 녀석이 늘 나오곤 하는데 어느 날 수풀사이에서 달걀을 발견했습니다. 녀석들이 그동안 이렇게 나와서 알을 낳았던 겁니다. 다른 곳도 샅샅이 뒤져봐야 겠어요.


 



가을이 오니 뱀이 많이 보입니다. 독사로 보이는 녀석들인데 무사히 잘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박을 수확해서 바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조롱박을 만들 때는 도움을 받아 했지만 이번엔 직접 해봤습니다. 한 두개만 남기고 모두 전통주를 담그는 분들께 판매했습니다.



예쁜 아기고양이들 보실래요?




바쁜 농촌의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은 농사를 직접 지으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한기인 겨울은 책을 통해 또 사람들을 만나 듣고 배우며 의견을 나눕니다. 귀농 6년차, 농사짓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소득은 무척 적습니다만 마음의 여유와 너그러움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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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10. 4. 08:35

집 앞에 150여 평 텃밭이 있습니다. 그 아래쪽에 비어있는 땅이 있는데 거기는 몇 년간 빈 채로 뒀던 곳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닭을 키우기로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인가가 드문 산중턱 즈음에 살고 있기때문에 눈치 보지않고 닭을 키우기에는 딱 좋은 조건입니다. 철거한 울타리와 하우스대를 싼 값에 샀습니다. 넓게 울타를 설치하고, 그 끝에 쉴수 있게 하우스를 마련했습니다. 





때를 기다렸다가 따뜻한 5월 초순즈음 장날 시내 가서 토종닭을 사왔습니다.

암,수 각각 80, 20마리 씩. 덤으로 받은 10마리를 합하면 총 110마리입니다.







먹이는 일단 사료와 쌀겨를 사다 먹였습니다. 두어 달이 지난 후 시중에서 파는 사료에는 항생제와 기타 좋지 않을만한 원료가 들어있다는 생각에 더 이상 사료는 사다 먹이지 않습니다.







인근에 남포 RPC에서 청치(덜 익은 쌀)와 싸래기를 그리고 동네 방앗간에서 쌀겨를 사다 먹입니다. 또 장날 시장에 들러 야채를 파는 분들로부터 찌꺼기를 얻어다 먹입니다.









숙소인 하우스 바닥은 왕겨를 두툼하게 깔아줬습니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을뿐더러 깔끔합니다.







물통은 매일 세척하고 신선한 지하수를 먹입니다. 특별히 닭들에게만 지하수를 먹이는 게 아니고 집에 수도가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물이라곤 지하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하우스는 겉에 차양막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조롱박을 심어 하우스 위로 올려 줬습니다.









시내 아파트에 들러 버려진 가구와 집기들을 주워다 이렇게 알 낳을 포란실을 만들어 줬습니다. 들인지 3개월이 지나니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쌍란이 많아 무척 신기합니다. 우선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고 저도 많이 먹어보면서 그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달걀을 중심으로 한 꾸러미를 판매할 생각입니다. 자연방사 건강한 달걀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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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짱돌

    멋져요

    2017.02.21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2. 행복한나무꾼

    와우 한번 찾아 뵈야되겠는데요
    공부할께 많아 보이네요

    2018.03.22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10. 1. 17:58

작년 호박과 박을 수확했는데 색깔도 다르고 유난히 가벼운 녀석들이 있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하며 잘라보니... ...





이렇게 굼벵이들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녀석들이 어찌나 빼곡하게 들어있는지 말이죠. 얼른 여기저기 물어 알아봤습니다. 호박과실파리 때문이라네요.

호박류에 알을 낳는 녀석. 그 알은 호박 속에서 과육을 먹고 자라 성충이 된다고 합니다.

방제약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에서는 토양소독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과실이 열리고나서 바로 봉지를 씌워서 막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1년이 흘러 올해도 호박이며 박을 심어 거뒀습니다.




조롱박은 가뭄때문에 잘 자라지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수확했습니다.

바가지를 만들어 말리고 있는 모습이예요.


작년처럼 올해도 몇 개씩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밭에서 일 하다가 우연히 범인을 만났습니다.

기뻤어요. 꼭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이녀석입니다.




돌아다니며 탐색하다 한 군데 자리를 잡고 호박을 뚫고는 알을 낳기 시작하네요.

30여 분 걸리는 지난한 작업이더군요.


'저 호박은 그냥 버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다음을 대비해서 끓여서 버려야 한다더군요. 그래야 그 번데기(혹은 구더기)들이 죽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어요.


그러다 문득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겐 이렇게 멋진 녀석들이 있는데 말이죠. 구더기들을 닭이 얼마나 좋아할까? 하고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번지네요. 



 토종씨앗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하네요. 수박도 그렇고 참외도. 어떤 분의 말로는 '저런 게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생긴건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해결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파리가 호박을 먹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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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9. 17. 10:51

반가운 비가 오고 있어요.

오랜만에 집안 정리도 하고 습기 차지 않게 화목보일러에 불도 때고 있습니다.


빈 병을 하나하나 꺼내 씻어 닦고 말려

씨앗을 다시 정리하고 목록을 작성합니다.

습기제거제를 하나씩 넣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내년에 바로 심을 것은 이렇게 보관하기도 합니다. 양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씨앗 받아 농사 지은 지 3년 째 되다보니 씨앗이 많이 줄었어요.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에서 온 결과입니다.

추석 전 씨앗 나눔을 하려고 알렸는데 너무 급하게 해서 그런지 아니면 명절 전이라 그랬는지

반응이 없어서 그만뒀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다시 나눔 하겠습니다.



씨앗 받는 방법은 위 두 책을 참고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물어서 도움도 받고 있어요.

오는 11월 충남 농업기술원에서 종자기능사반 교육을 하는데 거기에 참가해서 추가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밭일 하다가 우연히 만난 호박과실파리라는 녀석입니다. 호박 하나 양보하고 한참 촬영했습니다.

여기저기 거닐다가 한군데 꼬리(또는 침)로 예상되는 것을 찔러 넣고는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보름쯤 놔뒀다가 구더기가 어느 정도 자랐다고 생각될 때 해체해서 닭 먹이로 줄 생각이예요.

닭 키우기 참 잘 했습니다.




게걸무와 구억배추. 벌레 피해를 좀 받긴 했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2차 솎아내기를 하고 김매기도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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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재구

    토종에 관심이 많은사람입니다 예전에 먹던김치가 섕각나 물어보니 요즘엔 구하기힘들다는 구억배추~~ 미앗을 구하고싶네요

    2016.11.06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9. 13. 19:14

추석선물로 밤을 받았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은 밤이라 더 기분이 좋습니다.





게걸무우가 잘 자라고 있어요. 곧 두번째 솎아내기를 해야할 겁니다.




요고는 구억배추.




자소엽.




며칠 전 옮겨 심은 헤어리베치.




곡성초와 조롱박, 조선오이를 말리고 있어요.

맑은 날이 계속되니 아주 좋아요.




올해는 단감이 많이 달리지 않았네요. 가뭄때문인지... ...




곡성초는 꾸준합니다.




벌레 먹은 고추. 알록달록 색이 참 예쁘네요. 나만 그런가요?




오늘도 이만큼 땄습니다.




노랑녹두를 심었던 곳에 하나만 남기고 구억배추를 심었습니다. 그 하나 남은 노랑녹두는 오늘도 열매를 토해냈습니다. '토종은 뒷심이 강하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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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세계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토종오이를 심고 싶어서 이렇게 허락도 없이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죄송한 부탁이지만 토종오이 씨앗 나눔을 부탁드립니다

    2016.09.26 17:59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안녕하세요.
      반송이봉투를 보내주시면 씨앗을 조금 보내드리겠습니다.
      10립 정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로 주소와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그러면 제 주소와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016.09.27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 반송이봉투 보내는 법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m.blog.naver.com/9chaner/220265876406

      2016.09.27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9. 8. 20:24

토종배추와 토종무를 심었습니다.

제주 구억배추와 게걸무.


작년에는 조선배추를 심어 씨앗을 받았고 몇 분에 나눠드렸습니다.

올해는 결구되는 토종배추인 구억배추씨앗을 밭에 직접 뿌렸습니다.

늘 그렇듯이 밭을 갈지 않고 풀만 살짝 제거하고 씨앗을 넣었는데 잘 살아나니 무척 기쁩니다.


구억배추 2016년 8월 28일








구억배추 2016년 8월 29일





구억배추 2016년 9월 1일





지난 밤, 거센 바람에 쓰러진 해바라기입니다.

다시 세워줬는데 잘 살겠죠?



구억배추 2016년 9월 3일







구억배추 2016년 9월 6일







구억배추 2016년 9월 7일





구억배추 2016년 9월9






구억배추 2016년 9월10일. 1차 솎아내기를 했습니다.







구억배추 2016년 9월11







게걸무 2016년 9월 1






게걸무 2016년 9월 3






게걸무 2016년 9월 6






게걸무 2016년 9월7





게걸무 2016년 9월9






게걸무 2016년 9월10일. 1차 솎아내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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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8. 26. 07:00

아욱씨앗을 2015년에 얻었습니다.

여기저기 나누고 남은 걸 심었는데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임보하고 있는 '두룡이'라는 녀석이 고삐가 풀린 채 돌아다닙니다.

고양이들이 있으니까 얼른 저녀석을 잡아야해요.

지난번 배추씨앗을 받을 때는 닭이 풀려 구경나온 적이 있었죠.

단디해도 늘 사고가 생깁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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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8. 25. 17:06

홍성씨앗도서관에 요청한 선물이 왔습니다.

토종무우 2종과 해어리베치입니다.

'지킴이님'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기분 좋습니다.





게걸무와 광주무 씨앗은 모두 다른 분들께 드렸습니다.

나중에 수확하면 두어 개 받아 땅에 묻었다 내년 봄 씨를 받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해어리베치도 반을 덜어 다른 분께 드렸습니다.

요녀석은 콩과 식물로 질소고정에 효과적이라 시험삼아 재배하고 그 결과를 알아볼 겁니다.


이렇게 씨앗을 받는 날은 정말 기뻐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씨앗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씨앗을 이어가는 농사'를 짓고있어요.


저도 오늘 씨앗을 나눴습니다.

2016/06/24 - [토종씨앗 농사짓기] - 배추의 일생 (조선배추 씨앗받기)


이렇게 받았던 씨앗을 드리면서 다른 씨앗도 함께 드렸어요.

그 보답으로 차를 받았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뜻밖의 선물이라 돌아오는내내 행복했습니다.



사실 나눌 때가 받을 때보다 훨씬 더 뿌듯하고 신납니다.

특히 그것이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라면 더 그렇겠죠?


------------------------------------------------------------------------------------------------



'삶에는 두가지 비극이 있다.

첫째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이고

둘째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무언가를 원할 때부터 우리의 비극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면 실망하게 되는겁니다.


오늘 하늘을 쳐다본 적 있습니까?

당신의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그 느낌을 느꼈었나요?

살랑살랑 바람의 속삭임을 들어본 적 있는지요?


오늘,

지금 바로,

행복합시다!


전 그렇습니다.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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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롤리팝

    저도 텃밭에 토박이씨앗 몇몇가지를 심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잘 관리도 못하고, 씨앗을 이어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나눔까지 하고 계시다니 제대로 하고 계시네요. 멋지세요!!^^

    2016.08.28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늦가을 갈무리를 마치면 여분의 씨앗이 있을겁니다. 연락주시고 반송이봉투 보내주시면 씨앗을 조금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2016.08.28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2. 박재규

    구억배추 게걸무 씨앗좀 구하고 싶은데 씨앗가계서도 구할수가 없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꼭 구하고싶네요

    2016.11.06 07:54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배추와 무는 내년 봄에 씨앗을 받습니다.
      6월 쯤이면 받을 겁니다.
      지금 심은 걸 거둔 후 다시 내년 이른 봄에
      밭에 옮겨심고 6월이 되어 씨앗을 받는겁니다.
      그러니 잊어먹지 마시고 4~5월 쯤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2016.11.0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 또 다른 방법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http://cooco.tistory.com/235

      2016.11.06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8. 24. 20:36

2015년 8월 나눔받은 가시홍화입니다.

다리를 다친 후 뼈에 좋다는 걸 찾다가 알게 되었고

씨드림카페와 토종자립마을에서 홍화를 구했더니

보내주셨습니다.


토종가시홍화입니다.

이 작물의 꽃을 '이꽃'이라고 하며 염색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꽃이 참 이쁘죠?

근처 염색하시는 분께 모종을 조금 판매하였고

나머지는 심어 다시 씨앗을 받았습니다.




홍화씨앗을 먹어야 뼈에, 관절에 좋다는데

양이 많지 않으니 모두 씨앗으로 양보할 생각입니다.


이번엔 고양이 녀석들이 달려오네요.


Posted by 산골총각 c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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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나르도

    가시홍화씨를 구하고 싶은데 분양하시너요. 파시면 사고요. 내년에 꼭 심어서 써야해요. 아픈분이 계셔서요. 잇꽃종자 구매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06.03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토종씨앗 농사짓기2016. 8. 17. 21:34

7,8월은 '하늘에서는 해가, 땅위에서는 가슴이 탄다'해서 타오름 달이라고 한답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올해는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가뭄도 심해서 농심은 타들어갑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두는 수밖에요. 농사란 무릇 내가 할 도리를 하고 난 후,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는 것이니까요.




7월 1일 밭 모습입니다. 풀 반 작물 반이죠?

그렇습니다. 비료나 농약, 비닐 없이 그리고 땅을 갈지 않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이렇습니다.

작물이 풀에 치이지 않게 적당한 시기에 도움을 주는 게 전부입니다.




7월 8일 풀을 베어 작물 옆에 뉘여줬습니다. 이제 수확할 때까지 김매기할 일은 없을 겁니다.



요즘 농산물은 딱히 '거두기'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진 않습니다. 하우스시설 때문이죠. 하지만 노지재배를 기준으로 제 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은 7월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종 검정찰옥수수입니다.

한날한시에 심지 않고 일주일 간격으로 심었기때문에 익은 상태가 제각각이듯 수염의 색깔도 그렇죠?

조금만 나눠 먹고 나머지는 모두 씨앗으로 쓸 예정입니다.


토종씨앗은 갈무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요녀석은 토종 쥐이빨옥수수예요.

뻥튀기용(팝콘)입니다.

바싹 말려서 늦가을쯤 해 먹을 생각입니다.






박이 넝쿨을 따라 잘 달렸습니다. 작년에 바가지를 만들었는데 올해도 그럴 생각입니다.

주위에 얘기했더니 '구매'하겠다는 분들이 있어 즐거움이 두 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