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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만들기 2015년 박을 심었어요. 하지만 몇 개는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성한 것 몇개를 따다 친구 어머님께 드리고 바가지를 만들어 주십사 부탁했었어요. 이렇게 예쁜 바가지를 얻었습니다. 대략 20cm정도 크기예요. 2016년에도 박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조롱박도 심었는데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여물기도전에 줄기와 잎이 말라버렸어요. 그래서 우선 따왔습니다. 친구 어머님께 다시 바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쇠톱으로 자르고 씨앗을 골라내고 솥에 쪘습니다. 그리고 꺼내 식혀 갖가지 도구로 속과 겉을 긁어냅니다. 조롱박의 크기는 조만합니다. 씨앗과 함께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런데, 몇일간 흐린 날에 관리를 잘못해서 이렇게 곰팡이가 슬었습니다.성한 건 10개 남짓. 몇 분께서 구매하신다했기에 더 잘 관리했어.. 더보기
가을, 농촌은 가지마다 열매맺는 '열매달'입니다. 가을, 농촌은 가지마다 열매 맺는 '열매달'이라고 합니다.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거두는 손길이 바쁜 나날이예요. 기계가 논에 들어갈 수 있게 입구를 이렇게 미리 낫으로 베어줍니다. 논의 네 귀퉁이를 모두 이렇게 해야 돌아가며 깍을 수가 있습니다. 이걸 가치기라고 하더군요. 끄트머리를 뜻하는 '가'를 낫으로 쳐준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바로 싣고 방앗간으로 갑니다. 농업의 기계화로 많은 농민들이 수월하게 벼를 수확합니다. 갈무리한 씨앗을 말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롱박도 만들어 그늘에 말린 후 다시 볕에 바짝 말립니다. 몇개는 보관을 잘못해서 곰팡이 슬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실패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30여 종의 토종씨앗을 갈무리하여 잘 말리고 보관합니다. 상온에 습기 차지않게 .. 더보기
우리 대신 일하는 사람들, 월드환경신문 농사꾼인 저는 늘 환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농약, 비료, 비닐 없이 조금이나마 다른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단체가 있습니다.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월드환경신문사. 환경감시단이란 간판이 함께 있는 곳. 무척 반가웠습니다. 선약없이 무턱대고 들어가보니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물어보니 그 옆에서 다른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이 대표라고 하더군요. 어떤 곳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드환경신문.2002년 2월 7일 창간호 발행.전국 70여 명의 기자가 활동. 충남본부, 전남영광본부, 광주본부, 인천주안본부, 충북본부, 대전본부가 있음.일간지이나 현재는 격주 또는 월 1회 발행. 무료로 배포.1회 1,000부 발행. * 월드환경신문사 충남본부 방태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