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완벽한 영어는 없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 1995년으로 기억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에서 해외출장을 보내줬다.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지만 갓 군대제대한 패기를 앞세워 도전하기로 했다.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로 가는 거였고 회사가 수입할 목재의 품질을 검사하는 일을 했다. 막상 호텔에 도착하고 나니 나 혼자라서 조금은 겁이 나기도 했지만 그냥 부딪쳐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는 '나는 영어에 있어 약자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들보다 영어를 못한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니 그들의 영어가 이상하게 들렸다. 무려, 하이얏트 호텔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틀린 부분이 있었다. 미국식 영어만 배운 내 귀에 영국식 영어가 이상하게 들리는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들도 나처럼 영어를 제 2외국어로 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