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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천)이야기

보령머드축제,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

밤하늘의 별만 보지말고 그 사이사이 어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2016년 제 19회 보령머드축제가 끝났습니다.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과 화려한 행사에 관한 것은 많은 분들이 취재하였기에 저는 다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보령머드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하늘이 참 맑죠? 다행입니다.

농사꾼인 제게는 비가 오는 게 더 낫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맑은 날이 훨씬 좋을겁니다.




상가는 저마다 물건을 빼곡하게 들여놓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목이니만치 물건이 없어 못파는 일은 없어야겠죠.




개장 하루 전인데 김동일 시장님께서 오셨군요. 안전을 담당하는 분들로 보이는데 격려를 하고 수고해주십사 당부하셨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다들 건장한 체격에 믿음직한 눈빛이었어요.





저 많은 의자는 어디에 쓰일까요?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네요. 격려차 방문한 작가의 지인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필수 작가는 "힘들지만 뿌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짜장면 좀 시키구요..."라고 말했습니다. 바쁜 분 붙잡고 자꾸 말 시키기 미안해서 인터뷰는 여기까지만 했습니다.




보령시 여러 연구회에서 내일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귀농 상담을 하고 있는 한종훈 주사입니다.





보령으로 귀농.귀촌하려는 분은 귀농.귀촌연구회 이정환 대표의 얘기를 주의깊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자동차가 누워있습니다. 호기심에 안가볼 수가 없어요.




한국도로공사에서 마련한 '안전벨트체험'용 차량이었습니다. 이런 체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랬던 것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각 연구회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농업회사법인 하늘구름의 권연희 대표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팜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동일 시장님은 오늘도 바쁘시군요. 격려차 방문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시음도 하시네요.




풍물놀이패가 지나갑니다. 옆에서 박자를 맞추며 즐기는 분이 계시네요. 정말 멋져요.




서천에서 오신 분으로 본인을 밝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의미심장한 얘기를 담았습니다.

"서천에도 머드가 있어요. 하지만 보령이 머드의 도시가 된 건 마케팅의 승리입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뿌듯한 마음이 드는 건 보령시민이기 때문일 겁니다.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 정찬영 기획팀장은 " 이번 머드축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개막식에 월드스타 싸이를 초청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전행사를 과감히 생략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먹거리를 다양화하지 못한 점, 머드광장로의 원형로터리를 개방하여 안전문제와 축제효과가 반감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아래는 2016년 제 19회 보령머드축제의 결과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자료를 협조해 준 조직위원회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전체 관광객 수 : 3,995,000

                        (내국인 3,580,000명, 외국인 439,000명)

                        (유료입장객 수 : 49,771명)

                        전년 대비 8% 증가.

  •  심혈을 기울인 점

   - 의전행사 생략, 월드스타 싸이 초청

   - 에어바운스 시설 확대

   - 머드광장로까지 장소 확대

   - 슬라이드 대형화

  •  아쉬운

   - 주변상인 반대로 먹거리 다양화 실패

   - 머드광장로 원형로터리 개방으로 축제효과 반감, 안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