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축제한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토종씨앗 나눔축제를 다녀와서 새벽 일찍 잠을 설친 상태로 천근만근의 몸을 이끌고 서울로 향했다. 짐이 많아 자가용으로 가려했지만 매형의 충고를 듣고 버스 타고 다녀왔다. 그렇게 하길 잘 했다. "땅, 씨앗 그리고 우리의 맛"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토종과 요리의 만남이 고맙고 반가웠다. 갖가지 테이스팅 워크샵에 참석하여 강의도 듣고 무엇보다 귀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아침을 굶은 나에게는 더없이 감사했다. 즐겁지 않은 축제는 없지만 이렇게 나눔이 함께 있는 기회는 그 기쁨이 두배다. 무엇보다 '토종씨앗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다보니 마주치는 사람마다 모두 귀한 사람으로 보였다. 몇몇 토종씨앗 또 구해왔다. 미리 갖고 있던 것들과 함께 잘 살려서 올 가을엔 풍성한 토종씨앗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