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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장아찌 -귀농사모-

전체적으로 [보약같은 제철음식, 죽순요리 3인방]을 참고해서 요리했다.


 2011년 만든 방법 중 고생했던 부분은 죽순을 삶는 부분이었다. 껍질 채 넣어서 삶으니 양이 많아 한번에 다 하지 못하고 여러번 나눠서 했던 기억이다.

그래서 새로운 방법을 생각했다. 미리 껍질을 까고 나중에 삶기로... ...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건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3~4월 쯤의 죽순이 좋을텐데 그때는 구하지 못했고, 6월 어느날 우연히 구하게 된 죽순이다. 그래서 썩 실하지 않은 게 아쉽다. 그러나 요리 팁 몇가지 알려드리고 얻어온 죽순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요리 시작!

 제일 겉의 2~3장의 껍질을 뜯어낸 후 아래부분을 잡고 살짝 비틀어주면 더 잘 벗겨진다. 그리고 마디마디마다 과도(작은 칼)로 잘 다듬었다. 그 방법은 세로로 날을 세워 살살 긁어주면 된다. 그 부분을 잘 다듬어야 한다. 그리고 쌀뜨물 담가놓았다가 다음날 꺼내서 사용한다. 죽순은 아린 맛이 나므로 쌀뜨물에 담가 놓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를 지낸 죽순을 꺼내어 삶은 후 요리한다. 이렇게 하면 더 쉬운 걸, 2011년에는 껍질 채 담그고 또 삶았으니.



 

 이렇게 간장을 끓이고 장아찌를 담아 먹었다. 장아찌와 무침을 만드는 방법은 위에 접혀있는 글 '2011년 만든방법 보기'와 '추가정보'를 보기 바란다. 다 요리한 후 사진을 찍지 않아서 2011년 찍은 사진을 아래에 덧 붙인다.







 올해는 지금부터 부지런히 죽순을 찾아 나서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