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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삼)성의 비리 3총사




 내가 꾸준히 삼성을 반대하는 것은 보통의 삼성인들때문이 아니다. 이건희, 그의 가족, 그리고 그들을 위해 불법을 저지르는 가신(이라고 쓰고 범죄자라고 읽어 마땅한)들의 범죄행위를 욕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신이라 함은 꼭 삼성수뇌부만을 일컫는 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삼성장학생으로 일컬어지는 삼성부역자들도 포함된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삼성의 비리 3총사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그림을 클릭하면 크고 자세히 볼 수 있다.



 나는 당신이 삼성인이라고 해도, 삼성제품을 산다고 해도, 삼성을 찬양한다고 해도 반대하거나 욕할 의향도 없거니와 그럴 권리도 없다. 다만 '안티삼성, 삼성불매'를 외치는 사람들의 글을 찾아보고 이야기도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 중 여럿이 죽어나갔다. 아직도 삼성은 산재인정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적은 돈으로 그들의 가족을 회유하고 있다.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삼성은 2012년 현재 단 한푼도 배상하지 않고 있다. 그 기름때를 닦은 사람은 삼성이 아니고 우리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었다.


 당신이 삼성반도체에서 일하지 않아서 안심인가? 태안근처에 살지 않아서 당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침묵 했습니다   


-에밀 구스타프 프리드리히 마틴 니묄러-


독일에 처음 나치가 등장했을 때

처음에 그들은 유태인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 다음에 그들은 사회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엔 노동운동가들을 잡아갔습니다.
나는 이때도 역시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카톨릭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내 이웃들이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이 잡혀가는 것은
뭔가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내 친구들이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 가족들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 주위에는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마에 붉은 띠 동여매고 '안티삼성'을 외칠 필요는 없다. 친구들에게 침 튀기며 설득할 필요도 없다. 그냥 조용히 삼성제품을 사지 않으면 된다. 삼성화재나 보험, 증권을 해약하면 된다. 물론 삼성에 반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