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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바가지 조롱박, 중박, 대박 등 여러가지를 심었습니다. 원래 여러 토종을 심어 씨앗을 나누는 게 목적이다보니 많이 심었습니다만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바가지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3년 전 친구 어머님께 부탁해서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배웠습니다. 쉽지 않지만 무척 재미있는 작업이예요. 2016/10/28 - [토종씨앗 농사짓기] - 바가지 만들기 작년부터는 제가 직접 했습니다. 때론 씨앗을 나눠주면 그 과실을 주는 분들도 있습니다.특히 이런 박종류는 그렇죠. 경관용으로 심은 건데 벌레가 많이 꼬인다고 익기 전에 수확한 걸 얻은겁니다.200개쯤 되다보니 한번에 다 못 삶고 네번에 나눠서 삶았어요. 한번 삶는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꺼내 식히고 속을 긁어내고 겉도 꼼꼼히 긁어냅니다. 하지만 전부 다 그.. 더보기
쥐이빨옥수수 쥐이빨옥수수는 생긴 모양에서 딴 이름을 붙인 토종 옥수수입니다. 쥐이빨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 확인은 못했지만 사람의 이 모양보다 좀 작아서 쥐이빨이라고 한 것 같네요.용도는 바싹 말려서 뻥튀기로 해 먹으면 좋습니다. 색상은 붉은색과 노란색이 있습니다.사실 5년 동안 키워오며 씨앗을 받아 나눔하기에 바빴지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큰 마음을 먹고 시도했어요. 검은색은 검정찰옥수수예요. 그 밑의 붉은 것이 바로 '붉은 쥐이빨옥수수'입니다.10센티 정도 길이예요.하나를 통째 털어 후라이팬에 볶았습니다.아무 것도 넣지 않고 3분 정도 지나니... 이렇게 멋지게 튀겨졌습니다.처음이라 좀 태운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맛을 보니 정말 예~술이네요. 1. 후라이팬 뚜껑을 닫고 튀겨야 합니다.2. 안튀겨지고 남은 .. 더보기
9월 15일 수확물 9월 15일 밭에서 얻은 것들입니다. 조선호박, 게걸무 순, 쇠뿔가지, 빵빵이초 조선오이 노각 오늘 보령 농산물직판장에 납품하는데 가격을 어떻게 정해야할지...무순을 누가 살까 싶기도 하고,쇠뿔가지는 너무 어린 걸 땄나 싶기도 하네요. 아래 사진은...빵빵이초가 자라는 모습입니다. 땅 갈지 않고 퇴비, 비료, 농약 없이 했으며 몇 개는 나무 작대기로 지지를 해주었습니다.땅에 눕다시피해서 자라는 녀석들의 모습에서 삶의 의지를 볼 수 있어요. 쇠뿔가지도 지지대를 안 세웠습니다.거의 눞다시피 했는데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잘 익어서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녀석들은 '먹지 않고 씨앗으로 양보'할 생각입니다.그리고 몇 개 땄는데 너무 작은 걸 땄나 싶네요. 맛있게 드세요~ * 납품하러 갔다가 와서 내용 수정1. 쇠뿔.. 더보기
고추의 뿌리상태 고추 뿌리 상태 비교 1. 토종고추 곡성초/ 모종후 옮겨심기/ 무비료, 무농약, 무비닐, 지지대 없이. 특이사항 : 2016년 재배, 2017년 4월 뿌리를 캠. 더보기
2월 텃밭- 앉은뱅이밀,구억배추,담배상추,헤어리베치,양파 구억배추가 노지월동 하고 있습니다. 봄동이 되면 아주 맛있게 먹을겁니다. 잘 자란 몇 개는 남겼다가 씨앗을 받을텐데, 동네에 배추와 교잡이 잘되는 갓이 많은 관계로 한랭사를 씌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앉은뱅이밀도 노지월동 하고 있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위대해 보입니다. 지난 가을 심었던 담배상추, 한 번 뜯어 먹고 놔뒀습니다.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겨울을 잘 견디고 있네요. 심은 적은 없는데 양파가 났어요. 그러니까 줄기가 시들어버려서 모르고 수확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분얼을 했어요. 하나는 4개로 다른 것은 2개로... 군데군데 푸릇푸릇하게 보이는 게 바로 헤어리베치입니다. 토질개선을 위해 지난 가을 심었던 겁니다. 녹비작물이라고 하죠. 우선 이걸로 시작해보고 다른 .. 더보기
2017년 토종씨앗나눔 올해 첫 씨앗나눔을 합니다. 때 : 2월 24일(금요일)곳: 보령시 웅천복지회관 1층 식당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씨앗 종류 : 50여 종준비물: 씨앗을 담아 갈 봉투와 필기구참가자격: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 한함 (당일날 가입 가능) 토종씨앗연구회 회원에 한해서 나눔합니다만 오셔서 행사장에서 가입해도 됩니다. 연구회 회칙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2017/01/23 - [토종씨앗 농사짓기] - 토종씨앗연구회 발족 씨앗나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 참고하세요.2017/01/28 - [토종씨앗 농사짓기] - 2017년 토종씨앗나눔과 토종꾸러미 위 글을 쓴 1월 28일 이후에 추가로 확보한 씨앗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보기
콩나물 콩 (작성중) 콩나물 콩 1. 준저리콩 - 심는시기 : 6월 하순, 모 심고 나서- 꽃 : 푸르스름- 수확 시기 : 8월 지나 꼬투리가 누렇게 되면- 수확량 : 다른 거보다 많이 난다.- 어디서 얻었나 : 몇 년전 시장에서 구입 - 재배자 : 웅천 한순규(85세)- 날짜 : 2017년 1월 26일- 양 : 한 되- 계획 : 50%는 2017년 재배, 50%는 콩나물로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2. 수박태 - 심는시기 : - 꽃 : - 수확 : - 수확량 : - 어디서 얻었나 : - 재배자 : - 날짜 : - 양 : - 계획 : 특질이 잘 나타난 것은 2017년 재배, 나머지는 콩나물로 ▶ 내가 재배하면서 알게된 특징: 2016년 거의 방치상태로 재배, 수확량 많지 않았음. 교잡 가능성은 거의 없음. 3. 오리.. 더보기
2017년 토종씨앗나눔과 토종꾸러미 2016년 1월말 현재 보관 중인 씨앗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출처 2017년 1월 수량 정보 앉은뱅이밀 순천 도시농업박람회 100 2016.11월 뿌림 벼룩기장 곡성 씨드림모임 300 2015 이재창 수확 검은보리 씨드림 겨울작물 작은통 1개 2016 유봉근 완두콩 웅천 이재창 작은통 1개 2015.6 강낭콩 웅천 이재창 작은통 1개 2015.6 선비잡이콩 서울 토종씨앗나눔축제 20 이팥 곡성 변현단님 200 ? 흰이팥 금빛->파란들판님 20 아주까리(피마자) 파란들판님 10 노랑녹두 서울 토종씨앗나눔축제 100 2016 유봉근 보리콩 씨드림 겨울작물 10(벌레먹음) 2016 유봉근 어금니동부 씨드림 세아님 10 갓끈동부 씨드림 세아님 10 조선오이 곡성 씨드림모임 300 2016 유봉근 사과참외.. 더보기
바가지 만들기 2015년 박을 심었어요. 하지만 몇 개는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성한 것 몇개를 따다 친구 어머님께 드리고 바가지를 만들어 주십사 부탁했었어요. 이렇게 예쁜 바가지를 얻었습니다. 대략 20cm정도 크기예요. 2016년에도 박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조롱박도 심었는데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여물기도전에 줄기와 잎이 말라버렸어요. 그래서 우선 따왔습니다. 친구 어머님께 다시 바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쇠톱으로 자르고 씨앗을 골라내고 솥에 쪘습니다. 그리고 꺼내 식혀 갖가지 도구로 속과 겉을 긁어냅니다. 조롱박의 크기는 조만합니다. 씨앗과 함께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런데, 몇일간 흐린 날에 관리를 잘못해서 이렇게 곰팡이가 슬었습니다.성한 건 10개 남짓. 몇 분께서 구매하신다했기에 더 잘 관리했어.. 더보기
씨앗 정리하기 반가운 비가 오고 있어요. 오랜만에 집안 정리도 하고 습기 차지 않게 화목보일러에 불도 때고 있습니다. 빈 병을 하나하나 꺼내 씻어 닦고 말려씨앗을 다시 정리하고 목록을 작성합니다.습기제거제를 하나씩 넣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내년에 바로 심을 것은 이렇게 보관하기도 합니다. 양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씨앗 받아 농사 지은 지 3년 째 되다보니 씨앗이 많이 줄었어요.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에서 온 결과입니다.추석 전 씨앗 나눔을 하려고 알렸는데 너무 급하게 해서 그런지 아니면 명절 전이라 그랬는지반응이 없어서 그만뒀습니다.가을걷이가 끝나고 다시 나눔 하겠습니다. 씨앗 받는 방법은 위 두 책을 참고해서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여기저기 물어서 도움도 받고 있어요.오는 11월 충남 농.. 더보기
추석 추석선물로 밤을 받았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은 밤이라 더 기분이 좋습니다. 게걸무우가 잘 자라고 있어요. 곧 두번째 솎아내기를 해야할 겁니다. 요고는 구억배추. 자소엽. 며칠 전 옮겨 심은 헤어리베치. 곡성초와 조롱박, 조선오이를 말리고 있어요.맑은 날이 계속되니 아주 좋아요. 올해는 단감이 많이 달리지 않았네요. 가뭄때문인지... ... 곡성초는 꾸준합니다. 벌레 먹은 고추. 알록달록 색이 참 예쁘네요. 나만 그런가요? 오늘도 이만큼 땄습니다. 노랑녹두를 심었던 곳에 하나만 남기고 구억배추를 심었습니다. 그 하나 남은 노랑녹두는 오늘도 열매를 토해냈습니다. '토종은 뒷심이 강하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더보기
구억배추, 게걸무 심기 (계속 작성 예정) 토종배추와 토종무를 심었습니다. 제주 구억배추와 게걸무. 작년에는 조선배추를 심어 씨앗을 받았고 몇 분에 나눠드렸습니다.올해는 결구되는 토종배추인 구억배추씨앗을 밭에 직접 뿌렸습니다.늘 그렇듯이 밭을 갈지 않고 풀만 살짝 제거하고 씨앗을 넣었는데 잘 살아나니 무척 기쁩니다. 구억배추 2016년 8월 28일 구억배추 2016년 8월 29일 구억배추 2016년 9월 1일 지난 밤, 거센 바람에 쓰러진 해바라기입니다.다시 세워줬는데 잘 살겠죠? 구억배추 2016년 9월 3일 구억배추 2016년 9월 6일 구억배추 2016년 9월 7일 구억배추 2016년 9월9일 구억배추 2016년 9월10일. 1차 솎아내기를 했습니다. 구억배추 2016년 9월11일 게걸무 2016년 9월 1일 게걸무 2016년 9월 3일 게.. 더보기
여러분, 곰팡이가 이렇게 아름다운 겁니다. 오이 씨앗을 받아 소독하는 중에 밀폐가 덜 된 상태로 이틀이 지나니 이렇게 예쁜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중간중간 오이씨앗이 보이죠? 참고로 오이씨앗은 이렇게 받습니다.http://cooco.tistory.com/272 더보기
토종아욱 씨앗받기 아욱씨앗을 2015년에 얻었습니다.여기저기 나누고 남은 걸 심었는데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임보하고 있는 '두룡이'라는 녀석이 고삐가 풀린 채 돌아다닙니다.고양이들이 있으니까 얼른 저녀석을 잡아야해요.지난번 배추씨앗을 받을 때는 닭이 풀려 구경나온 적이 있었죠.단디해도 늘 사고가 생깁니다. 더보기
씨앗도서관에서 선물이 왔어요. 홍성씨앗도서관에 요청한 선물이 왔습니다. 토종무우 2종과 해어리베치입니다.'지킴이님'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기분 좋습니다. 게걸무와 광주무 씨앗은 모두 다른 분들께 드렸습니다.나중에 수확하면 두어 개 받아 땅에 묻었다 내년 봄 씨를 받을 생각입니다.그리고 해어리베치도 반을 덜어 다른 분께 드렸습니다.요녀석은 콩과 식물로 질소고정에 효과적이라 시험삼아 재배하고 그 결과를 알아볼 겁니다. 이렇게 씨앗을 받는 날은 정말 기뻐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씨앗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씨앗을 이어가는 농사'를 짓고있어요. 저도 오늘 씨앗을 나눴습니다.2016/06/24 - [토종씨앗 농사짓기] - 배추의 일생 (조선배추 씨앗받기) 이렇게 받았던 씨앗을 드리면서 다른 씨앗도 함께.. 더보기
가시홍화 씨앗받기 2015년 8월 나눔받은 가시홍화입니다.다리를 다친 후 뼈에 좋다는 걸 찾다가 알게 되었고씨드림카페와 토종자립마을에서 홍화를 구했더니보내주셨습니다. 토종가시홍화입니다.이 작물의 꽃을 '이꽃'이라고 하며 염색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꽃이 참 이쁘죠?근처 염색하시는 분께 모종을 조금 판매하였고나머지는 심어 다시 씨앗을 받았습니다. 홍화씨앗을 먹어야 뼈에, 관절에 좋다는데양이 많지 않으니 모두 씨앗으로 양보할 생각입니다. 이번엔 고양이 녀석들이 달려오네요. 더보기
7월, 8월 농촌은 '타오름 달'입니다. 7,8월은 '하늘에서는 해가, 땅위에서는 가슴이 탄다'해서 타오름 달이라고 한답니다.그렇다손 치더라도 올해는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가뭄도 심해서 농심은 타들어갑니다.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두는 수밖에요. 농사란 무릇 내가 할 도리를 하고 난 후,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는 것이니까요. 7월 1일 밭 모습입니다. 풀 반 작물 반이죠?그렇습니다. 비료나 농약, 비닐 없이 그리고 땅을 갈지 않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이렇습니다.작물이 풀에 치이지 않게 적당한 시기에 도움을 주는 게 전부입니다. 7월 8일 풀을 베어 작물 옆에 뉘여줬습니다. 이제 수확할 때까지 김매기할 일은 없을 겁니다. 요즘 농산물은 딱히 '거두기'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진 않습니다. 하우스시설 때문이죠. 하지만 노지재배를 기준으로 제 농.. 더보기
좀 안아프게 해주세요. 짧은 장마가 지나가니 풀이 기세를 떨치고 있어요. 풀어 키우는 녀석들. 이제 두어 달 되었네요. 해가 좀 누그러지고 김매기를 시작합니다. 토종고추인 곡성초입니다. 중간중간 벌레를 쫓을 요량으로함께 심은 딜이 지난 비바람에 쓰러졌네요.고추는 그나마 덜하지만 딜은 키가 크다보니쓰러진 걸 세워도 매한가지입니다. 토종아욱을 베어 후숙시킵니다. 곧 씨앗을 받을거예요. 이녀석은 눈 하나를 다쳤는지 뜨질 못합니다.병원들러 약을 사와야겠어요. 조심조심 한다고 했는데낫에 베었습니다.좀 견딜까했는데많이 다친 것 같아병원 다녀왔네요.4바늘 꿰맸습니다. 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했습니다. 더보기
6월 농촌은 김매는 달 * 이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블로그에도 게재된 기사입니다. http://blog.daum.net/mifaff/13439052 6월은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가득 넘친다고 해서'누리달'이라 부릅니다.하지만 농촌은김매는 달이라고 해야겠습니다. 5월 텃밭 모습 6월 텃밭 모습 작물도 풀도 하루가 다르게쑥쑥 자라고 있어요.지금 풀관리를 잘못하면나중에 거둘 곡식이 없습니다.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란 말이 맞는 것 같네요. * 책 '텃밭일지 농사달력' 언제 무엇을 심고, 거둬야 하는지를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초보 농사꾼들에게는 무척도움이 됩니다. 책 보다는...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여서'배꽃이 펴야 서리가 안내려'라는 식의지혜를 얻길 기대합니다.그래야 진정한 농부일테지요. 보리와 앉은뱅이 밀을 수확했습니다.집집.. 더보기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2편)- 홍성씨앗도서관 씨앗 도서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좀 생소하시죠?간단히 말하면 책 대신 씨앗을 빌려주는 곳이랍니다. * 홍성 씨앗 도서관 입구 요즘 농부들은 씨앗을 사다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유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받아 보관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손도 많이 가고 잘못하면버리기도 하죠. * 토종 고추, 조, 수수 씨앗 또 다른 이유는 수확량도 많을뿐더러 맛이나 크기가 일정해서판매도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씨앗 도서관이란 곳이 생겼을까요?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요? * 출처와 재배방법 등이 기록되어 있는 씨앗 보관 봉투 2011년 경부터 GMO 씨앗에 대한위기의식에서 출발한 모임이 결실을 맺어2015년 문을 연 홍성 씨앗 도서관.거기에서 찾아보겠습니다. * 홍성 씨앗 도서관 '앞선 일꾼' 문수영.. 더보기
6월 텃밭 담배상추에 벌레가 가득합니다.20%만 먹어야 할텐데요.나머지에서 씨앗 좀 받을 수 있게 말이죠. 그런데... ... 4월 26일 5월 24일 6월 24일 벗들무시 꽃이 정말 예쁘게 피었었는데시간이 지나 이렇게 벌레가 가득. 담배상추도 이리될까 걱정입니다.... 만 어쩌겠습니까.올해는 벌레방제에 대한지식도 능력도 없고무엇보다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토종닭 100마리.왕겨 사다 깔아줘.사료 사다 먹여.시장 가서 야채 다듬고 남은 거 얻어다썰어 먹여....쉽지 않네요. 할아버지 고추와 내 고추1 (6월 9일) 할아버지 고추와 내 고추2 (6월 27일) 비료와 농약을 치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큽니다.물론 땅을 갈고 비닐을 친 것도 할아버지와 내 고추의 차이입니다. 밀과 보리의 차이를 보여줍니다.왼쪽이 앉은뱅이밀,.. 더보기
토종오이는 뉘여 키워야 혀~ 작년 토종오이 씨앗을 받아 재배했다.지주대를 세우지 않고 땅에 뉘여 키웠다.이유는 귀찮기도 했고 열리면 말고 아니어도 말고...뭐 그런 생각이었다.많이 열렸는데 쥐가 파 먹은 것도 있었다.잘 따 먹고 몇 개 남겨 씨앗을 받았다. (2015년 9월 10일) 오이 씨앗은 젤라틴으로 쌓여있다.손으로 벗기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밀폐시켜 볕에 내놓아 부글부글 끓인다.쉽게 젤라틴을 벗길 수 있을뿐아니라병균을 소독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2016년 씨앗 나눔을 하고 몇 개를 남겨 친구가 심었다. (2016년 5월 25일) 6월 들어 이 친구가 하는 말,"오이 열매가 안 맺혀"그럴리가? 동네 어르신 말씀에 따르면토종오이는 지주대없이 눕혀 키워야 한다는 것. (2016년 6월 17일) 말씀에 따라 눕혔더니열매가 맺히기.. 더보기
배추의 일생 더보기
마늘 캐기, 잘 익어가는 복분자 2015년 6월 17~20일 마늘이 꽤 실하다. 거름을 주지도, 비료를 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잘 자라준 게 무척 고맙다. 굵은 놈 몇 개는 남겼다. 꽃 피고나면 채종해봐야 겠다. 복분자는 올해도 가득하다. 작년에 담은 효소가 아직 남았으니 올해는 따다 나눠야겠다. 재작년에 몇 뿌리 옮겨심은 복분자가 올해부터 잘 열리고 있다. 새롭게 알게된 건 꽃봉우리처럼 모여서 열리는 열매는 가장 가운데 것이 먼저 익는다는 것. 달다. 더보기
역시 비가 와야 한다 비가 오니 그나마 좀 낫다. 2015년 6월 15일~ 18일 방울양배추는 편차가 큰데 그나마 큰 녀석들은 이파리를 뜯긴 상태. 그래도 잘 열리려나? 가장 잘 자라는 것들이 해바라기들이다. 시간날 때마다 풀을 베다 여기저기 덮어준다. 지렁이가 잘 살 수 있게 습기유지를 잘 해주고 있다. 참외는 잘 못 자라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 진주적상추와 청상추는 그나마 잘 자라주고 있어서 뿌듯하다. 더보기
토종 50여 종 토종씨앗을 50여 종을 나눔받아 왔고 그것들을 잘 살려 올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어떤 종들은 2~3립만 얻을 수 있어서 더 귀하게 여겨진다. 잘 가꾸고 채종을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동아박, 괴산찰토마토, 사과참외도 있다. 더보기
해바라기 2015년 6월 4일 해바라기를 아주심기하고 풀을 베어 옆에 덮어주었다. 2015년 6월 9일 잘 키워 올 가을 수확하면 여러사람들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 더보기
검은감나무 검은감나무를 심었다. 4년 전에 130여 주를 심어 모두 죽었던 경험이 있어 내겐 애틋한 녀석이다. 이번엔 꼭 성공하리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올 겨울을 어떻게 나냐이다. 보온을 잘 해줘야 할 터. 더보기
마늘 2015년 5월 8일~ 5월 15일 같은 날 심은 마늘인데 왼쪽 것은 잘 자라고 있지만 오른쪽 사진의 것은 영 시원찮다. 왼쪽은 마당앞 좋은 땅이고 오른쪽은 집앞 텃밭이다. 마늘쫑을 따줘야 마늘이 실하게 열린다고 한다. 따다 장아찌를 좀 담았고 몇 개는 남겨뒀다. 꽃 피우고 씨 받아 내년에 좀 심어볼 예정이다. 더보기
강낭콩. 고구마 사이짓기 200평, 작년 깨를 심었던 밭을 임대했다. 이랑이 넓게 보이므로 콩과 고구마를 함께 심기로 했다. 우선은 풀 정리부터 해야할 터. 언제나처럼 무비료, 무농약, 밭 갈지않기로 한다. 2015년 4월 14일~ 17일 고랑은 전체가 다 풀로 덮였고 이랑은 깨 심었던 자리만 풀이 나있다. 거기 비료성분이 남아있는 듯하다. 이랑 한쪽 끝으로 쭈욱 강낭콩을 30cm 간격으로 심는다. 깨대와 뿌리를 뽑고 고랑의 풀을 뽑아 강낭콩 심은 곳과 이랑 전체를 덮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달 보름을 방치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러 가니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풀이 잔뜩 자라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강낭콩도 잘 자라주었다. 지난 번 풀작업을 했던 곳은 그나마 좀 나아보이지만 안했던 곳은 달걀꽃이 가득하다. 2015년 6월 5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