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종씨앗 농사짓기

조선배추가 진딧물 공격에 무참히 당하는데 보고만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무당벌레

씨앗을 받기위해 관리하고 있는 조선배추. 엇그제 우연히 발견한 진딧물을 보고 낭패감이 들었다. 그전에는 분명 없었을뿐더러 무엇보다 무당벌레들이 많이 보여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참고: '개미와 진딧물과 무당벌레의 삼각관계'


꼬투리 무게를 못이겨 한쪽으로 쓰러져있다. 끈으로 묶어봤지만 약하다. 보강해서 다시 세울까도 해봤지만 뿌리가 다칠까봐 그냥 두고 있다. 다음에는 좀 더 확실하게 잘 묶어주자.


군데군데 벌레가 먹어 작은 구멍이 나있다. 이미 말라버린 것도 있다.


무당벌레 한 마리 보인다. 하지만 바로 그 옆으로 진딧물이 가득한데도 그냥 지나친다.


떼어내 버렸다. '누렇게 익은 부분이 전체의 80% 즈음 되었을 때 베어 말려라'는 말을 들었는데, 진딧물때문에 마음이 조급해 졌다. 이 밭에서 난 건 일단 베어 말리기로 한다. 


혹시나 떨어질까 옮기는게 무척 조심스럽다. 여기 밭에서는 씨를 많이 못 얻을지도 모르겠다.



'토종씨앗 농사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추의 일생 (조선배추 씨앗받기)  (2) 2016.06.24
토종오이는 뉘여 키워야 혀~  (2) 2016.06.18
추스르기  (0) 2016.05.31
2016년 텃밭 작물재배 지도  (0) 2016.05.17
잘 돋아나는 녀석들  (0) 2016.05.03